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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2.05.02 (목)
ㆍ3대가 만드는 우리 밀 칼국수
ㆍ금반지 물고 온 제비?
ㆍ돌탑마을 피카소, 이복규 씨
ㆍ중장년층 재취업
 
[뿌리 깊은 식당]
3대가 만드는 우리 밀 칼국수
천년고도 경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곳에 전국 팔도 손님을 한자리에 끌어 모으는 식당이 있다? 관광버스는 기본, 전국 각지 손님들로 연일 만석인 이 곳. 나이든 1대 할머니 주인장부터 막 일을 배우기 시작하는 예비 3대 주인장 손자까지~ 함께 가세해야만 나온다는 ‘우리밀 칼국수’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손님들 연신 감탄하게 만드는 쫄깃한 국수 면발에 구수하면서 진득한 국물까지... 단골들은 경주에 오면 불국사보다 이곳을 먼저 찾는다는데! 
반죽 하나를 할 때에도 일일이 발로 밟고, 국물을 내는 재료만도 견과류 9가지 이상이 들어간다는... 경주의 인심 가득한 3대 칼국수의 맛의 비법을 찾아간다!
 
[투데이 화제]
금반지 물고 온 제비?
대한민국 하늘아래 내 집 한 채 마련하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 그런데, 당당히 집세 내고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제비 부부가 있다? 황당한 소문의 진실을 밝히러 찾아간 곳은 강원도 강릉시의 한 마을. 이곳에서 작은 막국수 집을 운영하고 있는 윤철승 박경애 부부가 바로 제비에게 집세를 받은 대단한 주인이라고. 사연은, 이 집에 둥지를 튼 제비가 얼마 전 금반지를 물어왔다는 것인데! 제비가 박씨를 물고와 흥부를 부자로 만들었다는 ‘흥부와 놀부’의 이야기처럼 마치 전래동화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며 동네에선 화제만발~ 더구나 이 식당 한 채에만 제비집이 무려 18개나 된다니! 이 집이 제비 집 명당이 된 이유는 무엇인지? 또 과연 주인아저씨와 반지를 물어온 제비 사이에는 어떤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인지? 까지~ 2012년 현대판 흥부네 집의 유쾌한 이야기를 투데이 카메라가 찾아간다. 
 
[투데이 사람들]
돌탑마을 피카소, 이복규 씨 
대지에 깊이 박힌 듬직한 나무와 금방이라도 날아갈 것 같은 잠자리. 그리고 수줍게 피어난 들꽃까지! 놀라울 만큼 생생한 그림을 허름한 시골집 담벼락에 그리고 있는 이복규씨! 53년 인생동안 그림만을 생각하며 돌이든, 벽이든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그림을 그려왔다. 얼마 전 고향마을에 벽화를 그려달라는 제안을 받고 양주 돌탑마을에 20여점의 벽화를 그리고 있는 복규씨! 자신의 재능도 펼치고 고향 사람들에게 좋은 일도 하고, 1석 2조의 기회를 잡은 복규씨와는 달리 그의 벽화가 늘어날수록 얼굴에 근심과 걱정이 늘어가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의 아내인 김선희씨! 남편 복규씨가 벽화작업에 매진하면서 남편과 함께 운영하던 간장게장 가게가 오로지 그녀의 몫으로 남게 됐기 때문이다. 가끔은 그런 남편이 원망스럽고 짜증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복규씨를 이해하고 응원해 주는 건 아내 선희씨 뿐이라는데~ 한 달 여의 긴 작업이 끝나고 드디어 마을 벽화가 완성되던 날, 돌탑마을을 찾은 복규씨와 아내 선희씨! 남편의 안내로 마을 이곳 저곳을 돌아보며 곳곳에 녹아있는 남편의 노고를 되짚어보는 그녀. 그곳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주민들의 반응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림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복규씨의 특별한 인생 이야기를 만나본다.
 
[중장년층 재취업]
내 인생의 2막, 중장년층 내일 희망찾기
취업, 더 이상 청년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은퇴 후를 걱정하는 50대부터 재취업을 걱정하는 40대까지~ 일자리 문제는 우리 사회의 중심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14년 간 운영하던 사진 스튜디오의 실패를 뒤로 하고 당당히 재취업에 성공한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제빵 업계에 재취업 성공, 인생의 제 2막을 당당하게 시작한 43세 황광선씨가 그 주인공이다. 새롭게 시작한 빵을 만드는 일은 그와 그의 가족에게 다시 웃음과 행복을 선물해주었다고. 스튜디오 사업에 실패한 뒤, 재취업의 기회를 찾지 못해 방황하던 시절, 어디에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던 그에게 힘이 되었던 것은 고용노동부의 ‘내일 희망 찾기 프로그램’이었는데! 개인별 맞춤 취업상담, 자비 부담 없는 직업훈련, 취업알선까지 3단계로 나눠져 체계적으로 진행되어 중·장년층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하는 새 출발 현장, 그 현장 속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