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6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2.05.09 (목)
ㆍ30년 전통 지리산 봄 더덕 밥상 ㆍ그곳에 가면 없는 게 없다? ㆍ보물섬지기 부부, 안동순 김미화 씨. ㆍ바다의 산삼, 완도 전복! [뿌리 깊은 식당] 30년 전통 지리산 봄 더덕 밥상 싱그러운 봄기운 가득한 지리산! 노고단 바로 밑자락, 해발 850M에 위치한 뿌리 깊은 식당이 있다?! 유독 봄만 되면 가게 찾는 손님 발길 끊이지 않는 이곳! 지리산에 자리 잡은 지 30년~ 1대 주인장과 그 뒤를 이으려 식당일 배우기 바쁜 아들이 만들어내는 지리산 봄 특선~ ‘한상 차림’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봄날 때를 맞춰 오는 손님들에게만 내놓는다는 ‘산 더덕구이’~ 지리산을 곳곳을 헤매며 찾아낸 귀한 산 더덕을 부드럽게 손질해 고로쇠 물에 푹 적신 뒤 구워내면 십리 밖에서도 그 향으로 사람을 홀린다는데! 더덕구이에 따라 나오는 식당의 자랑~ 지리산의 봄을 가득 품은 산채 역시 일품이다! 갖가지 나물로 만들어낸 30가지의 산채와 장아찌가 그 입맛을 돋운다! 한 상 가득 지리산을 곱게 담아 손님 대접해온 긴 세월! 찾아오는 모든 이들에게 귀한 선물 대접하는 식당~ 2대가 일궈가는 ‘지리산 한 사 차림’을 소개한다! [투데이 화제] 그곳에 가면 없는 게 없다? 땅끝마을 별난 백화점! 전라남도 해남군, 한반도의 맨 끝, 땅끝마을에 가면 유일무이~ 우리나라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백화점이 있다?! 겉으로 보기에 허름한 동네 구멍가게 같은데? 일단 한번 안으로 들어가 보면 깜짝 놀랄 수밖에 없다고! 과자와, 장난감, 식품, 신발, 의류, 장갑 등 생필품에서부터.. 호미, 낫, 리어카 바퀴, 각종 벨트, 호스, 농약 등 농기구와 기계 부품.. 카세트, 전기밥솥, 리모컨, 믹서기 등 최신 생활가전 제품에 이르기까지.. 정말이지 없는 게 없는 만물상이라고. 뿐만 아니라 이 별난 백화점은, 오고 가는 사람들이 쉬었다 가는 사랑방 겸 휴게실, 버스가 드나드는 정류장 겸 터미널, 자판기 커피와 함께 맘껏 수다를 떠는 다방의 기능까지 더해져.. 마을 주민들에겐 없어선 안 될 종합 쇼핑몰의 역할까지 한다는데. 큰도시의 최고급 백화점이 부럽지 않다는 땅 끝 마을의 별난 백화점! 그 현장을 찾아간다. [투데이 사람들] 보물섬지기 부부, 안동순 김미화 씨. 푸르른 바다를 바라보며 서있는 언덕 위의 하얀 집! 드넓은 잔디밭에 깔끔한 정원수! 한눈에 봐도 잘 꾸며놓은 별장쯤 돼 보이는 이곳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무인도였다? 충남 대천항에서 뱃길로 30여분. 눈에 보이는 거라곤 몰려드는 파도와 바위, 우거진 숲 뿐이던, 사람 한 명 살지 않던 불모도! 하지만 8년 전 잘 나가던 직장을 정리하고 이곳에 터전을 잡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운 이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53세 동갑내기 부부 안동순 김미화씨! 끝없이 반복되는 경쟁에 지쳐가던 그들은 사람사이의 경쟁이 없고 자연의 이치만이 존재하는 섬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서해안 섬을 샅샅이 뒤지다시피 한 끝에 찾아낸 아름다운 불모도! 그때부터 이들 부부의 험난한 무인도 생활이 시작된다. 물 한 방울 나지 않고 전기는커녕 촛불도 구하기 어려웠던 이곳! 거기다 우거진 수풀엔 발을 내딛을 수도 없고. 특히나 아내의 경우 도시에서만 나고 자라, 섬 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웠다는데~ 하지만 그렇게 8년의 시간을 보내고 난 지금! 산과 바다를 식량 창고로 생각하며 누비고,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자연이 내어주는 만큼만 얻어가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는 안동순 김미화 부부의 파란만장한 무인도 적응기! 보령의 보물섬 지기 부부의 조금은 특별한 일상을 들여다본다. [먹거리 정보] 바다의 산삼, 완도 전복! 청정 해역으로 둘러싸인 완도,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볼거리에 반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 하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특별한 것이 있다는데, 그것은 바로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전복! 오돌오돌하고, 쫀득한 식감은 물론, 비타민과 단백질, 그리고 기력회복에 좋은 타우린까지 풍부해서 건강식으로도 으뜸이라고! 조개류 중에서 값이 비싸고 귀해서 패류의 황제라고 불리는 전복, 하지만 전복 양식이 시작되고부터는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청정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라는 전복~ 전복하면 완도, 완도하면 전복이라고 생각될 만큼 완도에서 특산품 중의 왕! 전복 만나러 완도로 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