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토지
토지
방송일 2004.11.28 (월)
삼월(배민희)이 서희(배나연)를 들쳐 업고 절로 무사히 피신을 한다. 한편 일행들이 봉변 당한 소식이 최 참판댁에 전해지고 김서방이 최치수(박지일)에게 엎드려 고하고있다. 관아에 고하지 않고 최 참판댁 머슴들이 김환(김유석)과 별당(이민영)을 오밤중에 찾아 나서고, 지리산 동굴속에서 별당, 의식을 잃은 채 신음하고, 김환 이 자신의 옷고름을 뜯어 표창에 찢긴 종아리를 묶어 준다. 동굴 입구에 억수 같이 쏟아지는 비. 비 맞은 새처럼 떨고 있는 별당. 김 환, 자신의 옷을 벗어 별당을 덮어 준다. 백짓장처럼 파래지는 별당의 입술. 김환, 별당을 안아 어린아이처럼 감싸 안아준다 그 얼굴에 어리는 절망과 아픔과 연민이 감돌고 있다. 다음날 무사히 김환과 별당이 쌍계사를 찾아오고 스님들이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일행이 무사하단 소식이 최 참판댁에 전해지고, 김환과 별당이 같이 밤을 보내 것에 대해서 최치수는 윤씨부인에게 모든 처분을 맡긴다. 귀녀(조안)가 별당 방을 청소하던 중 금가락지를 발견하고 금가락지를 가지고 황급히 방을 떠나고, 금가락지를 가지고 장에가서 강포수(정종준) 무엇인가 물건을 구입하고 강포수는 평산(유해진)에게 금가락지 처분을 의논하고 강포수는 누구한테 무엇을 팔았는지에 대해서는 함구를 한다. 최치수는 초상집을 삼일간 다녀오겠다면 길을 나서고 뒤 모습을 보고있던 윤씨부인(김미숙)은 왠지 불안한 감정에 휩싸인다. 윤씨 부인은 동네에서 김환과 별당이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말이 돌자 별당과 김환 을 같이 창고에 가두라고 지시를 하고, 졸지고 창고에 갇히게 된 두 사람은 말없이 앉아 있다. 몇날 밤이 지나고 별당아씨는 혼절해 있는데 창고 문이 열리고 김환이 밖으로 나왔을 때 밖에는 아무도 없다 김환은 그 길로 별당아씨를 들쳐 없고 최 참판댁을 도망치고, 온 동네가 그 일로 해서 시끄럽다 와중에 집으로 돌아온 최치수는 김환이 별당아씨와 같이 야밤도주를 했다는 말에 예상을 했었다는 듯이 행동을 하고 최치수는 윤시부인을 향해 이번에야 말로 김개주, 김환 그 두놈과 어머니 윤씨부인과의 숨겨진 비밀을 밝혀 내겠다고 소리치고 김환을 잡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있다. 끝내 최치수는 김개주 와 김환 의 관계를 알아내고 윤씨부인을 다그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