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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토지

토지

방송일 2004.12.12 (월)
강청댁이 월선에게 가서 난리를 피운 것을 안 이용은 욕을 하고 집을 나가고 강청댁이 잡아 보지만 이용은 대꾸도 하지 않는다. 이용은 월선을 찾아 보지만 어디에 있는지도 몰라 앞이 막막하기만 하다.
귀녀가 칠성을 찾아가는 중 강포수가 길을 막아 선다. 강포수가 귀녀에게 자신과 결혼하자고 하자 귀녀는 말도 안 된다고 펄쩍 뛰지만 끝내는 강포수 품에 안기게 되고 귀녀를 기다리던 칠성은 답답하기만 하다.
김환은 꿈에서 자신이 관군과 최치수에게 쫓기는 악몽을 꾸어 잠에서 깨고 옆에서 자고 있던 별당도 일어나 근심 어린 눈빛으로 김환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최치수는 윤씨부인에게 사냥을 다녀 올 것이라고하면서 만약에 산에서 김환을 만나면 죽여도 괜찮은지를 묻자 윤씨부인은 대답을 못한다. 그 길로 사냥을 떠나고 그 장면을 보고 있던 간난 할멈이 말려야 된다고 말하고 나서보지만 떠나는 최치수 일행의 뒤만 쳐다 보고 있다.
동시에 태어나서 젖 한 번 물리지도 못하고 떠나 보낸 아들 김환이 생각나고 여러 가지 생각이 윤씨부인 머리에 교차 되고 있다. 최치수는 길을 나서다 쌍계사에 있는 우관 스님을 찾아가서 윤씨부인과 김환과의 관계를 물어 보지만 우관은 대답하지 않는다.
그러나 최치수는 이미 윤씨부인과 김환의 관계를 알고 있는 눈치이고 사냥을 떠나는 목적이 동물을 잡겠다는 목적보다는 김환을 잡아서 죽이겠다는 목적으로 사냥 길에 나선다. 귀녀가 드디어 원하던 임신을 하고, 제발 최참판댁의 대를 이을 아들을 낳게 해 달라고 빌고 또 빈다. 귀녀는 임신한 아이를 최치수의 아기라고 속이고 팔자를 고쳐 볼 심산이다.
한편 산으로 사냥을 떠난 최치수는 동물보다는 사람이 살았던 동굴이나 흔적들을 찾아 다니며 숨어 지내는 문둥병 환자를 별당으로 착각해서 총부리를 겨누기도 한다. 그런 사실도 모르고 김환과 별당은 지리산 폭포 옆에서 움막을 짖고 농사를 지으면서  행복하게 지내는데, 별당은 서희 생각에 잠을 못 이루는 날도 있지만 지금은 김환과 있어서 행복하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