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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토지

토지

방송일 2004.12.19 (월)
월선 또한 이용을 못 잊어서 이용을 찾아오고 먼발치에서 이용의 모습을 지켜보고 이용의 야윈 모습을 보고 가슴 아파서 속으로 눈물을 흘리며 당신이 그런 모습으로 살고 있으면 내가 떠날 이유가 없었지 라고 마음속으로만 외치고 있다. 월선은 아픈 가슴을 다잡고 다시 떠나기 위해서 섬진강 나룻배에 몸을 싣는다. 
귀녀는 밥상을 들고 최치수 방에 들어가자 최치수는 대뜸 너의 노비 문서를 내어 줄것이니 나가서 강포수랑 같이 화전이나 일구면서 같이 살라고 말하자 귀녀는 죽어도 그건 싫다고 말하자 최치수는 이미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내년이 원하는 것이 뭔지 알고 있지만, 너는 네가 원하는 것은 얻지 못할 것이라고만 말하고 귀녀를 ?i아 낸다. 귀녀는 분노에 찬 얼굴로 방을 나간다. 귀녀는 평산을 불러서 아무래도 오늘 안에 일을 마쳐야 겠다면서 모의를 한다. 
한편 간난 할멈은 윤씨 부인과 서희의 설빔을 준비해서 올리고 서희는 설빔을 입어 보고 즐거워서 뛰어 다니고 최 참판댁은 설 준비로 전부 다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깊은 밤 평산은 귀녀와 짜고 최치수를 죽이기 위해서 초당으로 들어가서 최치수를 몰졸라 숨지게 하고 얼른 그 자리를 도망쳐서 돌아 나온다. 정신이 이상한 또출네는 초당에 불을 지르고, 머슴들은 최치수를 꺼내 오지만 이미 최지수는 죽어있고 또출네가 범인으로 몰려서 잡히고 다음날 아침 대문에 조등이 걸려 있다. 
상주도 없는 집에 초상이 나서 윤씨 부인은 더욱더 마음이 혼잡하기만 하고 다들 또출네가 범인으로 생각을 하지만 이용만은 그렇지 않을 거라면서 삼끈은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또출네 또한 정신이 없지만 그런 짓을 할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고 상가집으로 향한다. 
이용은 더 소상히 알아보고 이상한 점을 윤씨 부인에게 고하고 윤씨 부인은 이 일을 밝힐 때까진 입 단속 할 것을 당부하고 매서운 눈초리로 무언가를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