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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토지

토지

방송일 2005.01.29 (일)
길상(유준상)이 서희(김현주)에게 와서 일본놈들이 쳐들어와서 임금님 자리를 뺏고 대신들이 자기 마음대로 도장을 찍었다면서 다급하게 말하자 서희는 임금이 죽기를 각오하고 막았다면 감히 대신 놈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었을까? 라고 말을 하면서 자신이 지금 처한 상황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평사리에서는 나라에서 난리에 대해서 걱정을 하고 있고, 떠도는 말들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김훈장이 세상을 구하고자 조준구에게 약간의 군자금을 조달을 해주면 일본을 대항해서 싸우겠다고 말하자 조준구는 단칼에 거절을 하고 자신을 의병장으로 만들려 한다면서 어림없는 소리 하지 말라면서 김훈장을 돌려 보낸다. 김훈장은 치를 떨고 나간다. 조준구는 일본인 관리들에게 손을 쓰기 위해서 읍내로 향하고 그런 조준구를 보면서 홍씨는 마음이 편치 않다.
한편 봉순(이재은)은 신세 한탄을 위해 월선을 찾는다. 봉순은 월선에게 길상이 자신의 마음도 몰라주고 아는 척도 안하며, 자기에게 성질만 낸다면서 월선에게 눈물을 흘리면서 하소연을 하고 그 시간 서희는 이용과 길상에게 내 땅을 찾겠다고 말한다. 왜놈의 세상이 되기 전에 조준구와 결판을 낼 것이니 땅을 찾기 위해서는 왜놈이든 백정이든 상관하지 않을 것이니 줄을 대던, 매수를 하던지 방법을 찾아 보라고 하자 이용은 그렇게 하겠다고 한다. 조준구에게 땅문서를 찾을 수 없다면 나는 이 집과 함께 죽어버리고 말겠다고 말한다. 윤보와 이용은 김훈장에게 찾아가서 최참판댁의 고방을 털어서 군량미를 마련하자고 말하자, 김훈장은 단오하게 대의는 좋으나 자신은 화적질에는 함께 못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드디어 조준구를 처치하고 땅도 되돌려 받고 군량미도 구하기 위해서 평사리 사람들이 합심해서 최참판 댁을 쳐들어가서 조준구와 땅문서를 찾지만 조준구는 하인 중에 삼수의 도움을 받아서 살아나고 아무리 찾아도 땅문서를 찾을 수는 없다. 일을 마치고 이용은 길상을 데리고 떠나려고 하지만 길상은 한사코 서희 옆을 떠날 수 없다고 하자 서희는 꼭 살아 있어야 된다고 말하면서 길상을 보내준다. 이제는 정말로 서희 혼자만이 남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