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토지
토지
방송일 2005.01.30 (월)
조준구는 집에 도둑이 든 것을 일본 현병대에 고하고 일본의 헌병대장이 서희에게 찾아와서 칼을 겨누면서 의병은 어디에 있는지 묻자 침착하게 일본말로 할 말 있으면 칼을 거두고 신을 벗고 들어와서 말을 하라고 하자 순순히 일본 헌병대장은 일본말로 결례를 했다면서 고분고분 서희의 말을 따른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조준구는 급하게 일본의 헌병대장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서 사태 수습을 한다. 조준구는 서희가 헌병대장을 단박에 쥐고 흔드는 것을 보고 놀랄 수 밖에 없고, 평사리에는 조준구의 밀고로 모든 주민들이 의병의 가족들로 몰리고 일본군에게 취조를 당한다. 영문도 모르고 서방을 내 놓으란 말에 당황하기만 하다. 조준구는 일본 헌병대를 등에 없고 평소 자신에게 제대로 못했거나 따르지 않거나 미웠던 인물들을 일일이 지목을 하여 헌병대에게 밀고를 하고 사람들은 영문도 모르고 끌려가서 죽음을 당한다. 한편 지리산 자락에서 지친 이용과 길상 일행이 쉬고 있다. 이때 울리는 왜군의 총소리에 일행들은 놀라서 돌아보면 일본군이 자신을 향해서 총을 쏘면 달려들고 있고 일행들은 죽으라고 도망치고 도망치던 도중 장정이 총에 맞아서 쓰러지고 이용의 부축을 받아서 가까스로 피신한다. 김환이 그 장면을 목격하고 일본군의 뒤쪽에서 총격을 가해서 이용의 일행들이 무사히 빠져나가도록 도와준다. 한편 조준구는 어떻게 하든 병수와 서희를 혼인 시키고 서희를 볼모로 데리고 서울로 가려고 서희에게 구슬려서 말을 해보지만 들어줄 서희가 아니고 병수 또한 자신의 부모들이 서희에게 했던 행동을 알기 때문에 자신도 절대로 서희와 혼인 할 수 없다며 말하고 버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