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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토지

토지

방송일 2005.02.19 (일)
서희는 두수의 계략에 걸리지만 두수 앞에서 당당하다. 두수는 서희게 총을 겨누다가 사람들이 오자 총을 거두고 사라지고 서희는 위기를 모면한다. 하지만 서희는 길상이 자신을 떠나겠다고 하자 흔들리기 시작한다. 서희는 아프다는 핑계로 길상을 대동하여 병원에 가자고 한다. 두수는 또 다시 기회를 노린다. 서희와 함께 떠나게 된 길상. 술을 먹고 서희에게 자신은 서희와 똑같은 인간이라고 한다. 서희는 여관에 오자마자 길상에게 옥이네를 보고 싶다고 한다. 길상은 거절하지만 결국 서희는 옥이네를 찾아간다. 옥이네는 그동안 알려진 것과 달리 길상과는 아무 관계도 없다고 잘라 말한다. 서희는 그길로 돌아 오면서 길상에게 주려고 목도리를 산다. 길상은 돌아오는 서희에게 구경을 잘했느냐고 비아냥거린다. 그러자 서희는 참았던 울음을 터뜨린다. 길상도 당황한다. 용정으로 돌아오는 길. 두수는 두 사람이 탄 마차를 전복시킨다. 길상은 의식을 회복하자 축 늘어진 서희를 찾으며 자신이 잘못했다고 울부짖는다. 병원에서 이상한 꿈속을 헤매다 의식을 찾은 길상. 서희는 잠이 들어있다. 서희는 잠이 깨자마자 자신과는 상관없이 떠나라고 한다. 길상은 별도로 월선옥으로 전갈을 보낸다. 월선이 윤선생과 두수와 함께 있었다는 말에 길상은 최근의 사건의 연관성을 의심한다. 길상은 결국 잠든 서희를 바라보다가 돌아서 나간다. 그러다가 두수를 보자 뒤를 쫓지만 놓친다. 길상은 서희 걱정에 서둘러 서희를 찾는다. 떠나라는 서희에게 길상은 끝까지 옆에서 지키겠노라고 말하며 따뜻하게 감싸 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