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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토지

토지

방송일 2005.02.27 (월)
봉순은 다시 용정을 떠난다. 서희는 서울에 가면 먼저 이부사댁 서방님을 만나라고 당부한다. 한편 혜관은 군자금을 지원한 김환을 만난다. 김환은 서희의 소식을 듣고는 자신으로 인해 벌어진 일의 매듭을 자신이 지어야 하겠다고 말한다.
진주로 간 봉순은 자신의 집이 이미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 사실을 알고는 미련 없이 서울로 향한다. 봉순은 어차피 진주에 머물 생각도 없어 그 길로 서울로 향한다. 상현은 서희의 예상대로 땅을 찾는데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서희는 공노인을 불러 원수를 먼저 갚아야겠다고 한다. 이때 송애가 엿듣고 있다가 들킨다. 몰래 가는 송애를 공노인과 길상이 미행한다. 두수와 독대를 한 길상. 양반의 아들이 개가 되었느냐고 하지만 두수의 독설도 만만치 않다.
인걸은 금녀에게 생일 선물로 금녀를 지킬 수 있는 권총을 선물하고 두 사람은 사랑의 감정이 싹튼다. 마침내 공노인은 서희의 특명을 받고 준구를 만나러 간다. 용이는 준구가 간악한 자니 조심하라고 이른다.
길상은 자신이 조선으로 들어간다면 뱃속의 아이는 종놈의 자식이 된다고 한다. 공노인은 최참판댁을 찾아가지만 이미 기울대로 기울어있다. 공노인은 본격적으로 황태수를 만나 담판을 지으며 땅문서를 받아든다. 그러면서 돈이 필요한 준구가 찾아오도록 만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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