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회 토지
토지
방송일 2005.03.05 (일)
길상은 아들을 얻는다. 서희는 길상에게 우리의 피붙이가 생겼다고 좋아한다. 그러나 길상이 옥이네를 만났다는 말에 서희는 평생 용서하지 못할 것이라며 분노한다. 공노인이 서희에게 땅문서를 전하자 서희는 반드시 돌아가겠다고 다짐한다. 길상으로부터 가방을 건네받은 금녀. 그러나 두수가 미행하는 바람에 들키고, 금녀는 총을 꺼내 두수를 쏜다. 하지만 두수는 다리에 총상만 입는다. 두수는 길상이 독립군과 내통하고 있다고 판단하고는 계책을 꾸민다. 강포수는 길상과 월선을 만난다. 강포수는 자신의 과거만 비밀로 해주면 두메를 공부 시키겠노라고 한다. 강포수는 두메가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 까봐 두메를 떼놓고는 죽음을 택한다. 서희는 공노인에게 준구를 점점 더 옥죄라고 지시한다. 한편 준구는 광산을 사기 당한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한다. 김환은 조준구에게 접근하여 떼인 돈은 잊어버리라고 하면서 쌀에 관심을 갖게 한다. 서희는 길상 몰래 옥이네를 찾아가고, 옥이네에게 하얼삔에 아는 미국인이 있다고 그리로 가서 살라고 말한다. 서희가 돌아오자 걱정을 하던 길상. 서희는 목숨을 걸고 자신과 환국이를 지켜 달라고 한다. 하지만 길상은 서희에게 자신을 남편이라 생각하느냐고 반문한다. 세월이 흘러 환국은 자신의 아버지가 머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길상은 차분하게 아들에게 자신에 대해 설명을 한다. 한편 월선은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공노인인 용이의 모습을 보자 화가 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