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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회 토지

토지

방송일 2005.03.06 (월)
용이는 월선이 죽을 병에 걸렸다는 말에 할 말을 잃고는 자책을 한다. 한편, 임이가 도망을 쳤다고 하여 임이네는 임이 자식까지 떠 맡게 된다. 서희는 공노인에게 진주에 집을 하나 마련해 달라고 부탁한다. 준구는 이번에 쌀 값이 올라 그동안 손해 본 것을 만회할 것이라고 욕심이 생겨 땅문서를 찾다가 홍씨와 옥신각신한다. 마침 김환과 공노인이 들어오면서 자신들을 소개한다. 준구는 서희가 보낸 자라는 소리에 놀란다. 결국 준구는 홍씨에게 쫓겨나는 신세가 되고 만다. 김환은 모처럼 간도로 가볼까 한다고 공노인에게 말한다. 임이네는 월선이 얼마 못산다고 하자 월선을 찾아와 걱정해주는 척한다. 그것을 아는 길상은 임이네를 돌려 보낸다. 서희는 공노인으로부터 땅문서를 받고는 큰소리로 웃는다. 이제야 돌아가게 되었다고 하면서…. 한편 길상은 공노인과 함께 온 김환을 만난다. 김환은 서희를 만나러 가도 되겠느냐고 묻자 길상은 만류한다. 김환은 길상에게 자신의 어머니가 윤씨부인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길상도 충격적이다. 서희는 길상이 손님과 여행을 떠났다는 말에 얼굴이 어두어진다. 길상은 김환과 함께 이동진을 만나러 간다. 두수는 이 기회를 이용해 전부다 죽일 작정을 한다. 결국 두수는 일본 경찰과 함께 들이 닥쳐 하얼빈 거점까지도 무너지고 만다. 이 와중에 장인걸과 송장환은 총상을 입고 잡힌다. 한편 두수는 서희에게 길상이가 나쁜 세력과 어울린다며 협박을 한다. 용이는 월선의 목숨이 오늘 내일 한다는 홍이의 울부짖음도 뒤로 한 채 일을 마치고 가겠다고만 한다. 홍이는 그런 아버지가 야속하다. 한편 두수는 공노인을 잡아 가고는 서서히 서희의 목을 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