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회 토지
토지
방송일 2005.03.12 (일)
서희와 함께 있던 길상과 김환. 두수가 갑자기 들어오자 황급히 몸을 피한다. 서희는 태연하게 두수를 맞는다. 김환은 서희 때문에 걱정을 하는 길상에게 후환을 없애야 한다고 말한다. 두수는 금녀가 찾아와 당신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방법이라며 보는 앞에서 자결을 한다. 두수는 당황한다. 송애와 함께 있던 두수. 김환과 길상은 두수를 급습하지만 실패하고 오히려 쫓기게 된다. 두수는 이를 빌미로 서희를 협박한다. 한편, 용이는 축 처진 모습으로 임종을 앞둔 월선을 찾아온다. 용이를 기다렸는지 월선은 용이를 보자 숨을 거둔다. 문상을 온 서희는 용이에게 곧 고향으로 돌아갈 것임을 알린다. 임이네는 월선이 홍이를 위해 남긴 돈을 탐내다가 용이와 티격태격한다. 결국 용이는 공노인에게 독립군에게 기부를 하겠다고 한다. 상현은 아직도 서희를 잊지 못한다. 봉순도 역시 길상이 생각에 눈물짓는다. 한편, 서희는 공노인에게 집문서와 땅문서를 맡기고 조선으로 들어갈 준비를 한다. 서희는 어렵게 길상을 만난다. 서희는 함께 떠나자고 하지만 길상은 서로의 짐만 된다고 거절한다. 그리고 김환의 과거에 대해 낱낱이 알려준다. 서희는 충격이다. 그러던 차에 두수와 김환은 격투가 벌어지고 그 과정에서 김환은 총상을 입고 길상의 부축을 받고 사라진다. 한편 서희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조선으로 떠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