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 토지
토지
방송일 2005.04.03 (월)
김환과 길상은 경찰의 포위망을 간신히 뚫고 나오다가 총격을 받아 길상이 부상을 입는다. 김환은 길상을 살리기 위해 왜경과 대치하다가 잡힌다. 길상은 상현의 부축을 받고 봉순에게 가지만 곧바로 들이닥친 두수로 인해 조용하의 집으로 피신한다. 서희는 김환이 잡혀 내려왔다는 전갈에 놀란다. 혜관과 김환은 두수로부터 온갖 고문에 시달리지만 끝내 입을 열지 않는다. 두수는 서희에게 와서 길상이 곧 잡힐 것이라고 의기양양하게 말한다. 서울의 길상은 조용하가 빨리 떠나라고 재촉하는 바람에 찬하의 도움으로 서울 탈출에 성공한다. 한편, 용하는 명희의 결혼 승낙을 받아내려고 술책을 꾸민다. 지리산에 도착한 길상은 곧바로 김환을 탈출 시킬 계획을 세우고 길상이 진주서를 습격한다는 계획을 알게 된 서희는 직접 김환의 면회를 간다. 서희의 마음을 알아차린 김환은 끝내 죽음을 택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