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회 토지
토지
방송일 2005.04.09 (일)
길상 걱정을 하던 봉순은 상현을 보려고 온 명희가 슬그머니 자리를 피하자 명희가 상현을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홍이는 장이가 찾아와 눈물로 호소하는 내용을 듣고는 돌려 보내려고 하다가 장이 식구들에게 걸려 곤욕을 치른다. 보연도 소식을 듣고 찾아온다. 홍이는 창피한 자신의 모습을 숨기려하지만 보연은 당당히 남편을 설득한다. 용이는 홍이에게 자신의 과거를 들려주며 보연에게 잘하라고 당부한다. 그리곤 병원으로 임이네를 찾아간다. 두수 몰래 김환의 시신을 수습하게한 서희는 할머니 무덤옆에 묻도록 한다. 길상도 소식을 듣는다. 강쇠는 지삼만을 처치한다. 현장에서 두수는 김환의 무리가 한 짓이라고 단정하고 마침 길상이 그동안 움막에 들락거린 사실을 확인하고는 길상이 체포에 몰두한다. 한편, 임이네는 용이가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둔다. 서희가 임이네 문상을 간다고 나서자 두수는 길상을 몰래 만나러 간다고 판단하고 뒤를 쫓는다. 결국 두수를 임이네 상가로 유도하고 길상은 그 틈에 지리산을 빠져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