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회 토지
토지
방송일 2005.04.10 (월)
서희는 곤도에게 두수의 무례함에 대해 항의하자 두수는 조선을 떠날 처지에 놓인다. 그러자 마침 부산서에서 한복의 통행증에 대해 확인이 왔다고 하자 한복을 찾아간다. 두수는 한복의 알리바이가 성립되자 언제든 오고 싶으면 간도로 오라고 하며 떠난다. 용정에 간 길상은 김환의 죽음을 알린다. 한편, 두수는 조선인 불령선인을 소탕할 수 있는 계책을 꾸민다. 봉순은 길상이 무사히 간도로 갔다는 소식을 상현에게 알려준다. 한편 명희는 다시금 명빈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에 걱정이고 용하는 이 기회를 이용하려고 한다. 명희는 고민 끝에 상현을 찾아온다. 상현은 이미 자신은 봉건시대의 퇴물이라며 명희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명희는 빗속을 울며 뛰쳐나간다. 뒤늦게 상현은 명희를 찾지만 허사다. 이 장면을 봉순은 눈물로 지켜본다. 봉순 마저 떠나고 나니 상현은 마음이 울적하여 술을 마신다. 그러다가 준구와 합석한다. 훈춘을 습격한 마적들. 두수는 길상과 함께 있는 두메를 눈여겨본다. 길상은 이번 흉계가 일본이 병력을 끌어들이기 위한 계책임을 안다. 결국 일본군은 조선인 마을을 불태우기 시작하자 길상은 하얼빈으로 피한다. 환국은 자신을 종놈의 아들이라고 하는 두만이나 백정의 아들인 영광이가 놀림을 당하는 신분사회에서 갈등을 한다. 서희는 당당히 두만의 집으로 가서 자초지종을 듣고는 길상이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분이라며 설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