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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회 토지

토지

방송일 2005.04.16 (일)
봉순은 결국 진주로 온다. 서희는 봉순을 진심으로 감싸 안는다. 한편, 길상은 국민대표회의 갈등에 안타까워하고 두메는 계속 러시아의 힘을 빌리자고 하면서 공산주의 선전원 교육을 받는다며 러시아로 떠나겠다고 한다. 두수는 임이를 하얼빈으로 보낸다. 관수는 아직도 남아있는 신분사회에서 백정의 힘을 모으자고 연설을 한다. 이 일로 관수는 두만의 습격을 받는다. 서희는 봉순을 평사리로 보낸다. 한편, 관동대지진이 발생한다. 찬하는 동경에서 조선인을 무차별 살해하는 자경단을 가까스로 피한다. 서울에 온 찬하에게 용하가 계속 의심의 눈길을 보내자 명희는 용하의 본심을 알아차린다. 길상은 일본유학생과 지식인을 모아오겠다며 조선으로 향하고 임이의 보고를 받은 두수는 나형사에게 서희를 미행하라고 지시한다. 서희는 관수가 의미 있는 말을 하자 순간적으로 길상이 서울에 왔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서희는 서울로 향하고 그 뒤를 나형사가 쫓는다. 서희는 길상이 묵고 있는 여관 앞에 환국이를 데려가 길상이 멀리서 아들을 지켜 볼 수 있도록 한다. 집을 떠나려던 봉순. 마침 서희가 그 모습을 보고는 마음을 잡아 보라고 다그친다. 상현은 자신의 신세타령만으로 세월을 보내다가 산호주로부터 봉순의 소식을 들은 상현은 부끄럽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