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회 토지
토지
방송일 2005.04.17 (월)
봉순이 애처로워 함께 달아나자고 했던 석이, 결국 이 일로 봉순은 봉변을 당한다. 봉순은 자신의 신세를 창으로 엮으며 목숨을 끊는다. 상현은 한 발 늦게 도착한다. 서희는 양현마저도 자신이 거둔다. 길상을 찾아온 상현은 함께 만주로 가겠다고 자청하고, 길상은 반갑게 맞는다. 상현은 명희를 만나서 과거를 정리한다. 그러나 의처증이 심한 상하는 명희를 괴롭힌다. 세월이 흘러 환국은 동경대 법대생이 되었다. 그것도 집안의 장남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한편, 하얼빈에서는 두메가 이동진을 살해하자 두수는 재미있다는 듯이 보고를 받는다. 상현은 아버지의 죽음에 배반감을 느낀다. 길상과 주갑의 대화를 엿듣던 임이는 두수에게 전부 밀고한다. 두수는 계명회라는 조직도를 입수하고 쾌재를 부른다. 두수는 오가다로 부터 길상이 주모자란 실토를 받아내고는 길상을 체포한다. 소식을 들은 서희는 당장 서울 갈 차비를 서두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