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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회 토지

토지

방송일 2005.05.07 (일)
환국은 길상에게 어머니에게도 연민을 느꼈느냐고 묻자 한없이 외로운 사람이라고 답한다. 세월은 흘러 1943년 봄. 서희는 양현과 윤국을 맞는다. 영광도 공연 때문에 돌아온다. 영광은 아버지 관수가 자신을 이해하지 않을 거라며 찾아뵙지도 못한다. 그러나 병이 심해진 관수는 영광의 공연을 보려고 몰래 간다. 뒷날 영광은 아버지의 사망 소식에 오열한다. 평사리 섬진강가에서 어머니를 그리던 양현은 영광과 눈이 마주친다. 양현은 영광이 자신을 따라오자 놀라 집으로 돌아온다. 윤국은 양현에게 영광을 소개한다.
한편 길상은 영광모에게 서울에서 집 한 칸 이라도 마련하라고 돈을 준다. 길상은 혜관을 찾아와 자신 삶의 진실한 의미에 대해 묻는다. 서울로 올라가려는 윤국에게 길상은 지금의 전황과 함께 앞으로 특별히 조심해야할 사항을 일러준다. 곤도가 다시 진주 결찰서장으로 부임해 온다. 곤도는 이젠 돈으로 애국할 때가 아니라 목숨으로 애국을 해야 한다고 다그친다. 서희는 윤국이 걱정되어 양현과 서둘러 혼인을 준비한다. 양현의 호적부터 정리한 서희는 서울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