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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을 만난 인실은 그동안 상현에 대한 감정을 말한다. 그리곤 자신은 오가다의 아이를 낳았다고 밝힌다. 한편, 찬하는 오가다에게 인실을 만나보라고 한다. 풀려난 홍이는 길상에게 만주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준구는 그렇게 악하게 살아왔던 인생을 마감하고, 양현은 급히 시우어머니를 뵈러 가라는 전갈을 받는다. 덕희는 궁금하다. 결국 환국은 윤국과 양현의 결혼 문제라고 밝힌다. 덕희는 사실을 양현에게 알린다. 양현도 놀란다. 양현은 눈물을 흘리며 영광을 찾아간다. 영광도 양현을 잃고 싶지 않다고 한다. 한편 서희는 꿈속에서 결혼을 한사코 반대하는 길상의 모습에 놀란다. 더구나 양현 역시 윤국에게 진실을 이야기하자 윤국은 영광이 만큼은 절대로 안된다고 소리친다. 윤국은 영광을 만나자 주먹부터 날린다. 그리곤 양현에게서 떨어지라고 한다. 윤국은 길상에게 사실을 이야기한다. 길상은 사람이란 사랑하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곤 양현을 놓아주라고 한다. 한편 양현은 환국에게 영광의 옛이야기를 들려준다. 양현은 그 길로 혜숙을 찾는다. 혜숙은 짐작을 하고 양현에게 용기를 준다. 혜숙은 영광에게도 양현을 잡으라고 충고한다. 환국과 마주한 영광. 환국은 영광에게 양현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영광을 만나지고 못하고 집으로 들어오던 양현은 덕희로 인해 집을 나가게 된다. 서희는 환국으로부터 자초지종을 듣게 된다. 한편 서희는 자신을 찾아온 곤도와 정면으로 대립한다. 곤도는 길상이 전향을 하고 지원병을 독려하는 연설을 해준다면 효과가 클것이라고 종용한다. 서희는 가족들이 해를 당하는 것보다는 재산을 잃는 것이 낫다고 결정하고 길상에게 조선을 떠나라고 말한다. 환국은 길상의 탈출을 위해 장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오가다를 만난 인실은 진실을 이야기하고 오가다는 인실을 잊어버리겠다고 하고는 나가버린다. 상현은 결코 오가다가 당신을 잊지 못할 거라고 말한다. 길상을 추적하던 곤도. 결국 길상을 체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