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회 토지
토지
방송일 2005.05.15 (월)
오가다와 유인실은 서로 만난다. 인실로부터 진실을 들은 오가다는 인실을 잊어버리겠다고 한다. 상현은 인실을 위로하며 절대로 잊어버릴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 그리곤 서희에게 찾아가 서희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부터 빼앗아가겠다고 협박한다. 서희는 주춤한다. 한편 두수는 두메를 염탐하다가 붙잡힌다. 두메는 두수를 죽이려고 하지만 비밀을 알려줄 사람이 자기밖에 없다고 술수를 쓴다. 길상이 문제로 양현이 찾아온다. 덕희는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양현에게 시비를 건다. 환국은 덕희와 이 문제로 옥신각신하게 된다. 한편 길상을 면회한 서희는 고문을 당한 모습을 보자 눈물이 마르지 않는다. 평사리로 돌아온 서희. 두만은 아들을 징집에서 빼는 조건으로 징집 독려 연설을 한다. 서희는 나형사가 석이네를 고의로 자전거로 치자 강력하게 항의한다. 결국 사과를 받아들인다. 나형사는 벼른다. 곤도는 서희를 찾아와 양현을 군의관을 지원하게 하라고 한다. 서희는 자식만큼은 절대로 안된다고 다짐한다. 오가다는 찬하의 집에서 자신의 아들과 상면한다. 인실은 상현이 양현의 사진을 가지고 있자 눈치를 챈다. 오가다는 자신의 아들과 공원을 나가고 찬하의 부인은 직감적으로 오가다가 아버지란 걸 안다. 아들과 함께 돌아온 오가다는 정국이 불안하니 대신 키워달라고 부탁한다. 오가다는 전쟁이 끝나고 인실과 아들과 함께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겠다고 한다. 양현문제로 고민하던 윤국은 자신이 희생하여 길상과 양현을 구하겠다고 나선다. 서희는 양현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결혼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환국에게 윤국은 자신의 결정을 통보하고 만주로 가서 탈출을 계획한다. 영광을 만난 환국은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며 원망한다. 양현은 서희가 영광과의 혼인 문제를 거론하자 영광을 찾아가지만 이미 조선을 떠났다는 말을 듣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