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4회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토요특집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02.03 (토)
◈ [리얼드라마] 우리동네 미스터리 제3편 - 섬마을, 위험한 질주 전남 신안군의 한적한 섬 마을에 나타난 무법의 운전자!!! 경찰 없는 도로만을 찾아다니며 종횡무진 위험한 질주를 벌이는 이들이 있으니... 사고가 끊이지 않는 섬마을의 안전을 위해 파출소장이 떴다!! 집집마다 차량과 운전자 조회에 나선 파출소장...그런데! 이 마을~ 사람보다 차가 더 많다?! 문제는 차는 있지만 결코 운전은 하지 않는다는 마을 사람들의 증언! 그렇다면 섬마을을 활개치고 다니는 이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섬마을 파출소장의 끈질긴 조사 끝에 밝혀진 무법자의 정체...그것은 다름아닌 마을 의 어르신들. 이유인즉, 그 동안 무면허운전을 하느라 경찰의 눈을 피해 다녔던 것! 마을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파출소장이 특단의 조치를 내리는데...바로 마을 어르신들의 운전면허증 발급령을 선포한 것. 젊은 청년들도 수차례 쓴 고배를 마시는 필기시험부터 현란한 기술의 S라인 코스시험까지~귀가 멍멍, 머리는 지끈! 20대 젊은이들도 쓴 고배를 마신다는 운전고시에 어르신들, 당당히 합격할 수 있을까...? ◈ 현장줌인 내 아이를 위한 선택, 모유!(가제) 생후 10일의 갓 태어난 진영(가명)이는 엄마가 없다. 진영이 아빠는 건강하지 못한 진영이를 위해 요즘 모유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엄마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모유. 하지만 진영이와 같은 아이들은 모유를 먹을 기회조차 없다. 최근 모유 수유를 하고자 하는 산모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2005년 기준 모유 수유율이 37.4% 로 2001년에 비해서 4배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산모들이 모유가 풍부하게 나오는 것은 아니다. 건강상의 이유나 젖이 모자라 또는 사정상 모유를 먹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 인터넷 등을 통해 모유를 구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심지어 돈이 오가는 거래도 서슴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전문가들은 이렇게 민간에서 주고받는 모유의 경우 산모의 건강상태가 검증이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저장, 운반 과정에서 세균 감염의 가능성도 있다며 그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남는 모유를 기증받아 모유를 필요로 하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대한민국 엄마들의 마음을 담아 시범 운영되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모유은행!! 얼마나 안전하게~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현장줌인]에서 알아본다. ◈ 스타다큐 못 말리는 母子! ― 가수 장미화 母子편 안녕하세요~♬ 또 만났군요♪♩ 전 국민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던 [안녕하세요]의 주인공, 가수 장미화씨가 오늘 [스타다큐]의 주인공. 70년대 초반 [안녕하세요]를 발표하며 솔로로 데뷔한 그녀는 그해 연말 시상식을 휩쓸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었다. 그 후 30여 년! 매력적인 보이스와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그녀는 여전히 현역에서 활동하며 성인 가요계를 꿋꿋이 지키고 있는데... 하지만 언제나 유쾌한 그녀에게도 남모르는 아픔이 있었다고 한다. 몇 해 전, 피붙이 같았던 지인의 사기로 무일푼 신세가 되어버렸던 장미화씨. 사람에 대한 배신감과 냉혹한 현실에 대한 절망으로 자살까지 결심했었다고 하는데... 하지만 그런 그녀를 다잡고 다시 노래를 할 수 있게 했던 건, 30여 년 간 홀로 키워 온 아들~ 형준씨였다. 사진작가인 그는 어머니의 공연 때마다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그 모습을 사진에 담는다고 하는데...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가는 특별한 母子! 서로에게 삶의 이유가 되어 주는 장미화씨 母子를 만나본다. ◈ 최고의 1박 2일 시간이 멈춘 곳, 경북으로 떠나는 기차여행(가제) 지친 일상을 탈출~이번 주 최고의 1박 2일은 바로 오지마을로의 기차 여행! 눈 덮인 들녘을 가로지르는 기차의 긴 경적소리를 쫓아 가슴 뭉클한 그리움을 안고 도착한 곳은 경북 최고의 오지, 승부마을. 40가구가 전부인 이 곳은 가게도 식당도 없다. 게다가 하루 3번뿐인 열차가 유일한 교통수단. 이 여행이 특별한 이유는 겨울철에만 열리는 ‘반짝 장’ 때문. 기차가 정차해있는 단 30분 동안만 선다는 이 장터에서 디딜방아에, 가마솥 감자밥 그리고 아궁이에서 구운 고구마로 옛 향수에 젖어보고... 경북 영주의 ‘물 위에 떠 있는 섬마을’은 어떤가. 350도 강물이 마을을 휘감고 돌아가는 이 무섬마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슬아슬~ 외나무다리를 건너야 한다는데....몇 백 년 된 기와집 아래, 대를 이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그 옛날 할머니의 할머니 또 그 할머니가 살던 시절에 온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 그 곳에서 옛날 전통 그대로 만든 30년 전통의 묵조밥까지! 잠시 복잡한 세상과 단절된 곳에서 보내는 최고의 1박 2일. 지금 시작된다! * 경북 봉화군 승부역 ☎054-673-0468 * 묵조밥집 [순흥전통음식점] ☎054-634-4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