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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회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6.21 (토)
◈ 소문과 진실

 지리산에 눈썹도사가 나타났다?!
서기 2008년! 심산유곡 깊고 깊은 지리산 자락에 도사님이 나타났다는 황당한 소문?! 차림새뿐만 아니라 생김새 또한 비범한 정체불명의 도사님, 머털도사도 깜짝 놀랄만한 毛을 가졌다는데.. 팀 소문 확인을 위해 지리산으로 출동~ 깊은 산 속 도사님 찾기에 나섰다. 그렇게 집요한 추적 끝에 발견한 소문의 주인공은?? “머리카락인가 눈썹인가?!” 바람에 휘날리는 눈썹의 길이가 자그마치 20cm. 산신의 기운을 받아 지리산 눈썹도사의 눈썹이 머리카락 뺨치게 자랄 수 있었다는데.. 머리카락과 달리 길게 자랄 수 없는 특성을 가진 눈썹! 과연 가늘고 길게 뻗은 도사님의 눈썹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 그리스로마신화, 단군신화에 이은 판 ‘도사(?)신화’에서 20cm 눈썹의 신비를 밝혀본다. 



◈자타공인!최고를 찾아라!
추천! 장마철 최고의 별미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과 함께 잊지 않고 찾아오는 손님이 있었으니~~ 창문을 두드리는 요란한 빗소리! 바야흐로 장마가 시작됐다!! 외출 한 번 하려면 우산은 필수요, 질퍽거리는 물웅덩이들을 피해 다니는 것도 스트레스라면 스트레스! 후텁지근한 공기 탓에 입맛마저 잃어가는 이때! 간절히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파전과 동동주~ 밀려드는 손님들 때문에 파전골목은 즐거운 비명을 질러대고, 경쾌한 빗소리에 맞춰 지글지글 익어가는 파전은 보는 맛, 먹는 맛, 듣는 맛을 모두 만족시켜주는데~ 기름 흠뻑 적셔 바삭한 겉과 해물 가득 머금은 부드러운 속! 씹히는 맛조차 일품인 대형 파전!!느끼하고 고소한 맛으로 기분이 보송보송해졌다면 이번엔 매운 맛을 볼 차례! 연탄불에 구워먹는 눈물 나게 매운 곱창 역시 시민들 유혹하는 장마철 인기메뉴! 곱창은 느끼한 음식이라는 편견은 버려라! 사장님표 특제 양념으로 입 안 가득 얼얼한 그 맛은 장마철 잃었던 입맛을 확 돌게 할지니! 마지막으로, 으슬으슬 비 오는 날이면 간절한 얼큰~한 국물! 그 중에서도 산더미처럼 쌓아올린 홍합으로 깊은 맛 낸 짬뽕은 어떠신지? 장마철만 되면 유독 당기는 음식들, 다 이유가 있었다! 최고의 장마철 음식들 만나보러 맛집으로 달려가보자! 
* 버드나무집 (왕파전) ☎02-968-8149 * 왕십리 이모네 곱창 (불곱창)  ☎02-2282-0878 
* 만리성 (홍합짬뽕)  ☎02-771-8276 



◈스타다큐
배우 이주실의 13년 암 투병 그 후... 
대한민국 연극 영화계에서 황혼의 아름다움을 녹여내고 있는 투혼의 연기자!! 배우, 이주실씨. 수많은 연극과 영화에서 관록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종횡무진 활약을 하던 그녀가 어느 날 갑자기 잠시 우리 곁을 떠났었던 것은 1993년. 그때 당시 이주실씨는 유방암 진단으로 1년 시한부선고를 받았었는데... 청천벽력같은 선고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살 수 있다는 의지하나로, 죽음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15년이 지난지금 자신의 무대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녀의 모습이 모 대학의 캠퍼스에서 목격되고 있다는 것! 알고 보니 현재 이주실씨는 암 투병을 극복한 경험과, 불타는 학구열로 보건학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다는데... 새롭게 태어난 마음으로 탈북어린이들과 함께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이주실씨의 아름다운 삶속으로 스타다큐팀이 동행해본다



◈[특별기획]알고 먹읍시다!


 작지만 알차다~ 콩의 무한변신!
‘밭에서 나는 고기’라 일컬어지는 콩! 예부터 조상들은 늘 밥에 콩을 넣어 먹음으로써 건강을 유지하고 콩이 나지 않는 겨울철에는 콩나물을 길러가며 1년 내내 콩과 함께 했는데... 조상들도 이건 몰랐다! 바로 콩으로 파마를 한다는 사실! 광주의 한 미용실에서는 완두콩과 서리태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파마는 물론 염색까지 가능하다는데.. 멋진 스타일탄생은 물론이요~ 콩의 단백질 성분이 모발을 튼튼하게 하고 약해진 두피까지 달래준다고 한다. 콩의 변신에 두부가 빠질 수 있나~ 검은콩으로 만든 시원한 콩국수에 케일, 당근 등 천연 채소를 넣어 만든 색깔 두부를 얇게 썰면? 이게 바로 포를 뜬 듯 얇다 해서 ‘포두부’. 초록색, 분홍색 예쁜 포두부에 잘 익은 보쌈김치와 야들한 고기 한 점 얹어 먹으면 영양 균형 300%, 고기 좋아하는 리포터 강남영도 극찬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평소 콩밥과 콩자반이 식탁의 전부라면, 이제부터 귀 기울이시라~ 콩이 좋아 텃밭까지 가꾼다는 김경희(43)씨. 늘 검은콩을 즐겨 드시는 시어머니가 7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머리숱과 까만 머리를 자랑하는 것을 보고 콩을 즐겨 먹기 시작했다는데. 시어머니의 완소 콩 음식! 검은콩으로 만든 시원한 ‘냉콩수제비’와 두부로 만든 마요네즈를 얹은 샐러드까지~  최고의 장수 식품, 콩! 이제 그 변신에 주목하자.
*콩사랑(서울시 도봉구) ☎02-955-6016
*머리하는 풍경(광주시 광산구) ☎062-365-8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