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4회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8.30 (토)
◈ 소문과 진실 상투머리 할아버지 마라토너가 있다?! 1936년! 한국인 최초로 베를린올림픽 금메달을 딴 마라토너, 손기정! 그로부터 56년 뒤 1992년, 마라톤으로 바르셀로나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린 황영조!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베이징에서 39번째 완주를 기록한 국민마라토너, 이봉주까지!!! 대한민국 마라토너의 계보를 잇는 또 다른 최강자가 나타났다? 일명, ‘이봉주할아버지’라 불리 우는 불굴의 마라토너가 있다는 소문! 동네를 샅샅이 뒤진 끝에 드디어 만난 소문의 주인공! 헌데, 그 모습에 놀랐으니~ 상투를 틀어 올린 머리에 새하얀 한복을 위아래로 곱게 차려 입으시고, 마라톤을 하는 게 아닌가! 톡톡 튀는 옛날복장은 젊은 세대들을 위한 서비스라는 올해 66세의 조석무 할아버지! 수백 개의 마라톤 상장과 메달, 상패, 그리고 수 십 벌의 마라톤 유니폼이 방안에 한 가득~진정, 마라톤계의 최강자임에 틀림없었는데... 마라톤 경력 27년의 할아버지! 전국에 마라톤대회란 대회는 모조리 접수해~ 지금까지 수백번의 대회에 참가!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6시간 이상 마라톤 훈련을 하고 있다는 할아버지! 뛰고 또 뛰고~ 뛰는 게 그냥 일상이 된 할아버지는 직장생활 당시 출퇴근을 마라톤으로 할 정도였다고! 마라톤에 대한 할아버지의 무한한 애정과 열정은 세계최고, 국가 대표 급이었는데... 마라톤에 살고 마라톤에 죽는~ 아마추어 마라톤계의 최고봉! 황혼 마라토너의 27년, 훈련일지를 ‘소문과 진실’에서 낱낱이 공개한다! ◈[특별기획]알고 먹읍시다. 보름달처럼 꽉 찬 영양!! 배의 모든 것! 지글지글 맛있는 양념갈비, 쫄깃쫄깃한 육회에 꼭 들어가는 비밀병기 배! 고기요리 배불리 먹은 후 빼놓을 수 없는 마지막 마무리가 역시 아삭한 배 한 조각 이라는거~!! 풍성함이 매력적인 배의 계절이 돌아왔다~ 전남 나주에는 추석을 앞두고 단물을 잔뜩 머금은 배 수확이 한창이라는데~ 그 배 크기가 웬만한 사람 얼굴만 하다! 이 커다랗고 맛있는 배로 맛보는 이색 배 요리가 있다는데~ 감자처럼 까먹는 배 황토구이는 배의 영양을 두 배로 올려주고~ 오늘의 특별메뉴~ 배호박영양찜은 웬만한 고급요리 부럽지 않다! 그런데 배 요리 맛있게 먹은 사람들~ 식사 후 양치대신 배를 먹는다? 이 달콤한 배가 이를 깨끗하게 해 준다는데~ 과연 사실일까? 할머니의 마른기침의 명약! 엄마의 변비해결, 아빠의 숙취해소! 아이들의 영양 간식까지 온가족이 골고루 혜택 받는 배 마니아 가족에~ 신기하고 새로운 배의 신품종까지! 가을맞이 물 많고 달콤한 과일! 기름진 식탁의 구원투수! 최고의 마무리! 의 모든 것을 밝혀본다! *농촌진흥청 나주 배시험장(신품종) ☎061-330-1541 *나주시 원예농업협동조합(산지) ☎061-334-2365 *하누소 인사점(배갈비, 배육회) ☎02-739-9990 ◈스타다큐 가수 김세레나의 삼대(三代)가 사는 법!!! “♬♪새가 날아든다~ 온갖 잡새가 날아든다. ” [새타령] [갑돌이와 갑순이]의 민요여왕 김세레나를 기억하는가? 1960년대 초,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 고운 음색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40여년 넘게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세레나 씨가 이번 주 의 주인공. 17살 어린나이에 데뷔, 국보급 가수라는 찬사를 받았던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 거기에 타고난 끼와 재능으로 단숨에 가요계를 평정하며 톱스타의 자리에 올랐다. 가수로서 마냥 행복했을 것만 같았던 그녀의 인생, 하지만 톱스타였기에~ 굴곡진 인생의 대가를 지불해야했다는데..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 인생길 고비마다 그녀에게 삶의 용기를 불어넣어준 건~ 바로, 팔순노모와 아들이었다고... 힘들 때마다 곁에서 큰 힘이 되어준 가족에 대한 마음이 애틋한 김세레나 씨.. 가족 사랑이 각별하다. 팔순 노모에 대한 남다른 효심과 어머니의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은 아들과 함께하는 듀엣까지~!! 든든한 딸로~ 자상한 어머니로~ ‘가족’이라는 이름의 울타리 안에서 그녀가 보여주는 진한 가족애를 에서 공개한다. ◈글로벌 청년체험 인도의 꿈! 인도의 아이들 일 년에 경제 성장률 8%! 인도의 초고속 성장 뒤에는 뜨거운 교육열이 숨어있다. 빈부의 격차와 암암리에 존재하는 카스트 제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건 오직 공부뿐이기 때문. 대대로 빨래만을 했던 천민계급 도비도 공부 앞에선 평등하다! 내 아이만은 ‘도비’를 벗어나게 하겠다는 부모들은 아이들을 대학까지 공부시키는 것이 인생의 목표다. 비교적 여유로운 중산층들은 우리나라처럼 영어와 수학과외에 열을 올린다. 또, 머리를 좋게 만들어 준다는 체스학원 열풍까지 불고 있을 정도. 중산층은 수입의 대부분을 아이들의 과외비로 쓸 만큼 인도의 공부 열풍은 뜨겁다.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이 맨발로 학교에 다니고, 책상이 없어 교실 맨바닥에서 수업을 받는 것이 인도 학교 교육의 현실이다. 맨 바닥에서 공부하는 인도 학생들에게 책걸상을 나눠주기 위해 한국 자원봉사자들이 나섰다.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난생처음 책상에 앉는다는 인도아이들의 기쁨의 순간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