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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회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9.06 (토)
◈ 소문과 진실

 남북을 이어주는 혈통?! 통일견을 찾아라!!
다양한 종의 엄마, 아빠에게서 태어난 수많은 믹스견, ‘사랑은 견종을 초월 한다’는 일명 똥개들! 자고로 똥개라 하면 며느리도 모르는 출생의 비밀을 갖고 태어나는 법이거늘~ 나름 고귀한 가문에서 태어난 믹스견이 있다는 이상야릇한 소문이 들려왔다! 남과 북을 대표하는 뼈대 있는 혈통의 부모를 가지고 있는 통일견이 탄생했다는 것인데.. 우리의 장탐정, 이 소문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끈질긴 추적을 시작했다!! 하지만! 어디 특별한 견공이 따로 있을까~~ 비슷비슷하게 생긴 녀석들 가운데.. 드디어 만난 오늘의 주인공, 머리부터 발끝까지 제대로  ‘똥개스러운’ 견공 “떡주”! 이름마저 구수한 것이 아무리 봐도 그리 특별해 보이진 않는데.. 하지만 요 녀석 뭔가 심상치 않다! 능수능란한 스쿠터 탑승 실력에 사나운 개들 앞에서도 꿈쩍하지 않는 기세! 거기에 주인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보디가드 역할을 자처하는 의젓한 모습까지..드디어 서서히 밝혀지는 ‘떡주’의 출생의 비밀!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 족보 있는 통일견의 비밀! 그 베일이 밝혀진다!



◈ 최고를 찾아라!

정 한 그릇에 인심 가득~  훈훈한 주인장 열전!
태산이 높다 하되, 물가 아래 뫼이로다... 날이 갈수록 오르기만 하는 물가 앞에 버틸 장사 누가 있을까? 그런데, 장사 시작한 후 줄곧 같은 가격을 고수하며 별난 고집 피우는 사람들이 있다? 대전의 중앙시장. 시계가 11시 30분을 가리키자 약속이나 한 듯 사람들 몰려드는데... 바로 12년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김밥을 팔아 온 김문자(69) 할머니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할머니 김밥이 유명한 이유, 놀라지 마시라~ 통통한 김밥 한 줄에 500원! 거기다 얼음 동동 띄운 미숫가루는 에라, 모르겠다~ 공짜! 매일 새벽 4시부터 김밥 500개를 손수 싸니, 사계절 내내 신선하고~ 밥알은 따뜻! 사소한 재료 하나도 모두 국산을 쓴다는데... “먹을거리 장사만은 돈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할머니만의 철학으로 탄생한 김밥이라고 한다. 훈훈한 또 다른 주인공, 여기 또 있다! 손수 홍두깨로 반죽해 만들어 내는 넉넉~한 칼국수 한 그릇이 2,000원? 주머니 사정 가벼운 학생들도 부담 없고. 온 가족이 와서 한 그릇 뚝딱해도 만 원이 채 안되니 인근에서는 이 집 칼국수 모르면 간첩이라고.. 시골에서 자란 주인아저씨, 늘 먹던 국수가 지겹기도 했지만 소박하면서도 구수한 시골 입맛 믿고 장사 시작한 지 어언 5년. 고향 생각난다며 맛있게 먹는 손님들이 고마워 가격 올릴 생각은 한 번도 한 적 없다고. 한다, 백번 듣는 것보다 한 번 가서 먹어보는 것이 낫다! 맛은 기본이요~ 정 한 그릇에 인심 가득~ 훈훈함이 넘치는 주인장들을 소개한다!! 
* 홍두깨칼국수(2,000원 칼국수) ☎ 02-2625-6235




◈ 스타다큐
탤런트 김형자의 ‘혼자라도 괜찮아!’
70~80년대 멜로 영화의 청순가련 청춘히로인부터~ 2000년 대, 톡톡 튀는 감초연기까지..!! 영화 에서 ‘공주병 할매’ 역할을 맡으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연기자 김형자 씨. 오랜 세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색깔 있는 연기를 보여준 그녀는 대한민국 대표 개성파 연기자다. 항상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그녀!! 하지만, 그녀에게도 남모를 애환이 있었다는데... 젊은 시절 겪은 두 번의 결혼과  이혼! 두 번의 사랑에 모두 실패하면서, 그녀는 자신의 아이를 낳고 돌보는 행복마저 포기하고 말았다는데.. 어느덧 홀로 지낸 세월이~ 10년째! 하지만, 그녀에겐 외로울 틈이 없다. 몇 해 전, 갑자기 뇌출혈로 세상을 떠난 언니의 자녀들을 아들 딸 삼아~ 새로운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들고 어머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었는데.. 인생의 후반전! ‘눈물대신 희망으로~ 슬픔대신 웃음으로~’ 가족과 함께 행복 가득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김형자 씨를 에서 만나보자.




◈ 알고 먹읍시다!
구수~~ 한 알밤 이야기!!
지름 2.5~4cm 남짓한 자그마한 덩치에 단백질, 탄수화물 등 5대 영양소가 꽉 들어찬 열매가 있다? 바로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찔 때면 기다렸다는 듯 가시 들이대는 햇밤! 벼는 익으면 고개를 숙이지만 밤은 익으면 땅으로 툭툭 떨어진다는데. 제철 맞은 햇밤 주우러 고향 마을 뒷산까지 갈 여유가 없다면? 가까운 체험 농장을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노다지가 따로 없다! 드넓은 산에서 떨어진 밤을 주워 즉석에서 구워먹는 맛이란! 게다가 남은 밤은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는데. 밤의 영양, 먹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밤의 속껍질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은 주름을 개선해주고 알맹이의 비타민 성분이 피부 탄력 증가와 트러블 진정 효과를 가져 온다고 하니 먹고 나면 늘 수북이 쌓여 처치 곤란이었던 밤 껍질, 전혀 버릴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 그래서 찾았다~ 남들은 밤을 간식이라 할지라도 이 집에서만큼은 엄연한 요리~ 자타공인 밤 마니아, 안미정(34)씨 가족! 할머니부터 손자까지 3대가 밤을 사랑하다 보니 집에서 밤 떨어질 날이 없다고. 심지어 겨울, 봄에 먹을 밤을 미리 얼려두는 정성까지! 간식으로만 먹기엔 밤의 영양이 아까워 밥에도 넣고, 계란말이에도 넣고~ 먹는 반찬 모든 것에 밤을 넣어 먹기 시작했다는데... 밤에는 양질의 당분과 비타민C가 풍부해서 소화 기능을 높여주고 위장, 신장 기능을 증진시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데 부담이 없다는 사실! 드디어 9월! 영양만점 가을 햇밤의 눈부신 활약이 기대된다면? 리포터 강남영과 함께 밤 주우러 출발~!!
* 연화농원(밤줍기 체험) ☎010-2052-3174  
*이금희피부관리원(서울 강남구) ☎02-515-2127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밤 관련 자료협조) ☎02-961-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