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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회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9.13 (토)
◈ 소문과 진실

‘처녀뱃사공’의 진실은?
♬♪~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이 노래를 아십니까?? 1950년대에 처음 만들어지고, 1970년대에는 전국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국민가요로 거듭났던 ‘처녀뱃사공’!!! 6.25 전쟁 직후, 군에 간 친오빠를 대신 해 뱃사공 일을 하는 처녀의 이야기를 담은 이 노래! 헌데, 정말, 1950년대에 처녀뱃사공은 존재했을까? 진실이냐~ 거짓이냐~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이 나섰다!!! 처녀뱃사공에 대해 증언에 나선 이가 있었으니~ 그는 다름 아닌, 처녀 뱃사공 노랫말을  쓴 故윤부길 선생님의 아들, 가수 윤봉기씨!  작고하시기 전 1950년대, 아버지가  처녀뱃사공의 사연을 직접 듣고 그것을 가사로 썼다는 것! 처녀뱃사공이 실존했었다는 것이 진실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드러난 놀라운 사실! 당시, 노래 속 처녀뱃사공이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할머니가 나타난 것! 올해 72세의 이필남 할머니가 그 주인공인데~ 50여년이 지났지만, 당시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는 할머니! 할머니와 함께 노래 속 실제 장소인 함안의 악양나루터를 찾아 할머니의 생생한 당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정말, 할머니의 말대로~ 노랫말 속 처녀뱃사공의 실존인물은 이필남 할머니가 맞을까~? 그 당시 나루터 주변에 살고 있던 마을사람들 어렵게 수소문! 이 그 진위여부를 밝혀봤는데... 이제는 말할 수 있다~ 50여년 만에 들어난 ‘처녀뱃사공’의 진실은???



◈ 최고를 찾아라!
고향 인심 주인장 열전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추석! 반갑고 흥겨워야 할 명절이지만,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에 사람들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그런데 추석 분위기 물씬 풍기는 고향에서 만난 훈훈한 사람들이 있었으니, 뛰는 물가에도 불구하고 착한 가격 고수하며 인심 퍼주기에 여념이 없는 식당 주인장들 납시오~ 단 돈 천원으로 따뜻한 국밥 한 그릇 먹을 수 있는 식당, 대전지역에서는 모르는 사람 없을 정도로 유명세 떨치고 있는 이 곳은, 선지국밥을 전문으로 하는 30년 전통의 식당! 나이 지긋한 노부부가 운영하며 20년 째 한 그릇 천원이라는 가격을 고수하고 있었는데...덕분에 주머니 가벼운 사람들도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 수 있는 맛집으로 이름 떨치고 있다고~ 한편, 대구의 한 재래시장에는 이미 시장 명물로 굳건히 자리잡은 식당이 있다는데...20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남춘식 할머니! 한 식구같은 시장 상인들 배곯을까 노심초사~ 오늘도 싱싱한 재료들만을 찾아, 단돈 2500원짜리 한식을 한 상 떡 벌어지게 차리시는데...손수 담근 된장에~ 날마다 바뀌는 국, 그리고 산채정식 부럽지 않은 갖가지 나물반찬과 통통한 생선구이까지~ 게다가 손님이 OK할 때까지 무한리필 된다고 하니~ 퍼주다가 지치는, 인심 가득한 최고의 식당들을 찾아서 지금부터 가보자!
 
* 천원국밥  ☎042-284-0170 *2500원 정식 대구 ☎ 053-352-7191



◈ 스타다큐
가수 현미 母子의 특별한 추석맞이
“♪♬ 밤안개가 가득한 쓸쓸한 밤거리~ ” 추석 특집 의 주인공은 60~70년대를 풍미했던 한국가요계의 살아있는 역사, 가수 현미 씨. ‘밤안개’ ‘보고 싶은 얼굴’등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남기며~ 그녀는 반세기 넘게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유의 걸쭉한 허스키보이스에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건재함을 과시하는 가수 현미 씨에게 요즘 자신의 노래 외에도 신경 써야 할 일이 늘었다는데.. 사연인 즉슨!! 어릴 적부터 가수가 꿈이었다는 장남 이영곤(고니) 씨가 46세의 나이에 늦깎이 가수로 데뷔를 했기 때문이란다. 가수 현미 씨와 유명 작곡가인 故 이봉조의 반대로 불혹을 훨씬 넘긴 나이에야 가수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는 아들 이영곤(고니) 씨! 추석을 맞이하여, 현미?고니 母子가 함께 故 이봉조의 성묘 길에 나섰다. 산소 앞에서,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수의 길로 접어든 자신의 가슴 속에 맺힌 한과 아울러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을 눈물로 토해내는 아들!! 힘들 때 어깨를 기댈 수 있는 가족이자~ 음악적 동지로~ 서로에게 일인다역이 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현미?고니 母子의 특별한 추석나기를 에서 따라가 본다. 



◈ 알고 먹읍시다!
가을 복숭아 영양보고서!
“신선들이 먹는 과일”, “장수의 상징”으로 불려온 복숭아! 탐스러운 모양에 포도당, 비타민 등 각종 영양분이 가득해 ‘종합 영양제’로 불려온 이 복숭아에게 또 다른 비밀이 있었다? 복숭아의 비밀 밝혀내기 위해 황도 수확이 한창인 경기도 이천을 찾았는데... 가지마다 주렁주렁 많이 열렸다고 우습게 봤다간 큰 코 다친다! 따는 요령이며, 보관 방법이며~ 어느 것 하나 수월한 것이 없지만 복숭아가 도도한 이유, 따로 있다. 바로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아스파라긴을 함유하고 있는데다, 발암 물질 해독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 이 정도 되면 ‘과일은 후식’이라는 공식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서울의 한 고기구이 식당에 당당하게 ‘주식’으로 거듭난 복숭아가 있다는 제보! 소, 돼지 전문 리포터 가만히 있을 수 있나, 현장 기습을 감행한 결과! 어라? 복숭아에 고기를 싸서 먹는다...? 여성들 피부미용과 남성들 피로회복에 좋은 과일이라 연령 불문! 모든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이라는데... 복숭아의 비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복숭아 좋아하는 사람치고 미인 아닌 사람이 없다지만 이 집만큼은 남다르다! 복숭아 사랑이 유별난 노윤경씨 가족! 집안에서 미인이라 하면 아내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남편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복숭아 사랑이 어찌나 지극한지 복숭아 요리도 척척~ 남다른 보관 노하우도 있다는데. 복숭아의 비밀, 비밀이라고 어찌 다 감추랴. 밝히면 더욱 맛있고 건강해지는 비밀,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고기촌플러스바(서울 마포구) ☎02-3141-2292 *경기 동부 과수농협(복숭아 관련 문의)☎031-641-5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