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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회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12.12 (토)
◈ [진미령이 간다!]

진미령이 간다! 에코하우스 “자연을 마당 삼은 집”  
집에 대한 생각이 바뀐다!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집, 사람을 생각한 ‘좋은 집’을 찾아, 진미령이 간다! 흰 눈 소복하게 쌓인 날, 발자국 하나 찍히지 않은 산길을 올라올라 간 끝에 만난 집 한 채. 바로 대문도 없고, 담도 없고, 그저 눈 덮인 울창한 숲을 마당삼아 황토로 빚은 집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삶이 좋아 이곳에서 생활한 지 벌써 5년이 넘었다는 집주인, 이명선 씨. 산 속의 외딴 집이라 외로울 법도 한데, 아궁이 불 때랴, 텃밭 일구랴, 오늘처럼 눈이라도 오는 날엔 눈 쓸어내랴, 낮잠 잘 시간도 없단다. 게다가 집 곳곳에서도 자연의 재미를 톡톡히 느낄 수가 있다고. 해의 동선을 고려해 다양한 모양의 창들을 내어 채광은 물론, 어떤 위치에서도 사계절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디귿자 모양의 집 한가운데에는 중정을 두고, 그 앞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흘러가게 해 언제든 깨끗한 약수를 떠 마실 수 있다. 게다가 지붕 위에는 잔디를 깔아 보온 효과와 동시에 여름날에는 거기 누워 책을 읽기까지 한다는데. 지난 봄 산에서 뜯은 나물과 직접 담근 고추장을 슥슥 비벼 넉넉히 대접하는, 자연의 여유를 닮은 그녀의 에코하우스. 하루하루 살수록 이 집과 인연이 닿은 것이 고마울 정도라는, 깊은 산 속 특별한 그 집을 찾아가본다. 


◈ Old&New

추억동 이발사 (이발소 편)   
추억동 까까머리 골목대장! 아홉 살 두이를 공포에 떨게 하는 유일한 장소가 있었으니..바로 엄마 손에 붙잡혀 억지로 끌려가야만 했던 “동네 이발관”?! 피할 수 없는 공포의 ‘무쇠바리캉’과 함께 사나이 자존심도 땅에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는데...  이번 주 주제는 바로 추억 속 이발소의 풍경을 담아봤다! 먼저 1927년 개업한 그 자리에서만 무려 83년째! 일제 때 면허를 딴 외할아버지의 대를 이어 무려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때 면허45년 경력 이발사, 이남열씨! 높은 건물들 사이에서 나지막히 옛날 이발소의 역사를 이어오고때 었는데~ 샤워기 대용으로 사용하는 30년 된 물조리개, 35년 된 이발의자 등 손에 들었다 하면 십수년은 기본! 무려 130년 된 면도칼까지~ 박물관을 방불케 하고 있었다! 이에 맞서는 2009년 남성전용미용실! 최신식 기계들로 두피 테스트는 기본! 피로에 지친 남성을 위한 마스크 팩에~ 각종 두피 영양제에 마사지로~ 남성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 추억 속 이발소와 새로운 트렌드로 무장한 요즘 이발소! 화려한 대결의 현장이 지금부터 공개된다!!        
* 샤보이(상암점) 02-6393-5508 


◈ 요리사토니오의 맛있지 아니한가~
일본으로 떠난 육우 미각기행! 
육우의 참맛을 찾아 토니오가 일본 홋카이도 행 비행기를 탔다~! 이웃나라 일본은 예로부터 섬이라는 특별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생선요리가 발달하고 육류요리는 상대적으로 덜 발달한 생선요리의 나라! 고기를 먹게 된 것은 불과 100여 년 전, 그러나 그 짧은 역사에 비해서 돈가스, 전골(스키야키), 샤브샤브, 철판구이(데판야키), 덮밥(규동) 등 다양한 고기요리들이 개발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데~? ‘보면서 먹는 음식’이라고 얘기할 정도로 혀로 느끼는 즐거움만큼 눈으로 즐기는 멋 또한 중요시하는 일본 요리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일본식 육우 요리를 요리사 토니오가 직접 체험에 나섰다! 특히 일본 소고기 요리의 재료 역시 화우(일본의 한우) 뿐 아니라 육우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는데~ 직접 일본육우가 만들어져 소비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또 그 육우로 만들어낸 정통 일본식 전골, 샤브샤브의 맛까지 보고나면 그 맛에 푹 빠질 수 밖에~ 
그 모든 맛을 통해 일본의 감칠맛을 한국식으로 표현해 만들어낸 토니오의 맛있는 레시피까지 육우 완전정복 여행, 지금 바로 떠나본다! 

◈ 떠나go! 즐겁go!
따뜻한 인심이 살아있는 남도 여행! (전남 강진편)
추운 날씨! 집 안에서 방 콕!!하지 말고! 꽁꽁 언 손과 발은 물론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주는 아름다운 곳으로 떠나보자˜˜! 남영이와 에이미가 이번 주에 찾은 곳은 바로! 구수한 남도의 맛과 멋이 살아있는 전라남도 강진! 해발 오백미터의 주작산 올라 작지만 소박하게 펼쳐진 강진의 풍경을 감상 한 뒤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해 보는데.. 볼거리, 먹을거리 다양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요즈음 강진 바다엔 요것?이 대세! 매생이 채취에 한창 바쁘다는 어촌마을! 김니 해촌쯤 되는 매생이가 대나무 발에 매달려 바다 가득 펼쳐져 있는 풍경도 볼 만 하지만 길가는 사람도 불러다 먹이는 시골 인심 또한 남달랐으니! 금방 지져낸 매생이 전과 굴 넣고  끓여내 구수한 맛이 일품인 매생이 국까지 매달남영이와 에이미를 위해 한상 뚝딱 차려 대접하는 마을 사람뭐니 인심에 가슴까지 더욱 따듯해지는데.. 바다에 매생이가 철이라면 땅에서는 바로 요것이 제철매달문패대신달문 앞에 메주를 매달고 산다는 된장마을! 가마솥에 푹 삶아낸 콩을 절구에 넣고 찧어 메주를 만드는 전통의 방식도 멋스럽지만 입담 좋고 성격 좋은 어르신들과 어울려 메주를 빚다 보면 하루해가 지는 것도 모를 정도! 장맛처럼 구수하고 깊은 인정이 느껴지는 곳! 산과 바다 그리고 사람들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마음의 고향 강진으로 떠나는 여행의 모든 것을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주작산 자연휴양림 ☎ 061-430-3306 
*숙마어촌계(매생이) ☎ 010-9440-9731 
*된장마을 ☎ 061-434-1616 


◈ 스타다큐
원조 국민 요정, 혜은이의 열정!
가녀린 몸매에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뭇 남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던 원조 국민 요정, 혜은이! 1975년, 당신은 모르실꺼야’로 데뷔. ‘감수광’. ‘제3한강교’. ‘진짜진짜 좋아해’. ‘열정’. ‘파란나라’ 등 숱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를 평정한 혜은이가 돌아왔다! 90년,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혜은이는 그때 당시 이름이 덜 알려진 배우 김동현 씨와 결혼. 그러나 남편의 사업 실패로 경제적 어려움이 처했던 것은 물론, 친정어머니의 사망과 건강상의 이유로 11년의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 더 이상 국민 요정은 아니지만, 국민 아줌마이자 연예계를 대표하는 잉꼬부부로 화제가 되고 있는 혜은이! 가냘픈 과거의 모습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무대 위에서 열정을 쏟아내는 혜은이 씨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