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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회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1.02 (토)
◈ [진미령이 간다!]
진미령이 간다! 주인을 꼭 닮은 집
설계에만 꼬박 2년이란 시간을 들여 만든 집. 그러나 집을 짓는 내내 행복하기만 했다는 오늘의 주인공은 사진작가 안성진 씨. 무채색의 직사각형 상자를 세워 놓은 듯 평창동 언덕바지에 우뚝 서 있는 그만의 집. 끝없는 계단으로 연결된 내부는 총 4층, 층마다 지그재그 형태로 만들었다. 대지가 넓지 않은 대신 지하로 깊게 땅을 파 높이를 높게 해 효과적인 공간 활용으로 지하에 지은 집이지만, 채광과 환기를 중요시해 집의 모든 공간은 환하기만 하다. 큰 창으로 따뜻한 볕과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고, 병풍처럼 펼쳐진 북한산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도심 속의 조용한 그의 보금자리. 카페 같은 게스트룸과 ‘휴’라는 이름이 딱 들어맞는 욕실, 요리를 좋아하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라는 멋스러운 주방까지. 게다가 집안 곳곳에는 공업용 터널 등, 2차 세계대전 때 썼다는 우체국 책상. 그리고 친구에게 얻은 이발소 의자까지~ 그가 애써 모은 독특한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를 더하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로만 꽉 채워진  세상 하나뿐인 공간. 집은 곧 자유라는 철학을 담은, 사진작가 안성진 씨의 집을 찾아가본다. 

◈ Old&New
추억 속 새해 첫 날! (새해맞이 편)
내일의 태양은 내일 또 다시 뜰 것이라 했든가~ 정신없이 뜨고 지는 시간 속에서도 새 희망과 새 시대의 밝은 빛은 어김없이 찾아오는 법! 그때 그 시절 역시 예외는 아니었는데... ! 오늘은 추억 속 새해 첫 날 속으로 떠나보자!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묵은 때부터 벗겨내야 한다는 어른들 말씀을 신념처럼 받들어 모신 그 시절, 해가 바뀔 때면 동네 목욕탕으로 특별 행차에 나섰던 사람들 때문에 좁은 목욕탕이 그야말로 사람 반, 물 반! 인산인해를 이뤘을 정도!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 있다고 해 찾아간 곳은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40년 역사의 낡은 목욕탕! 일 년에 딱 두 번, 추석과 설날이 되면 떼로 몰려드는 손님들 때문에 나름대로 때(?)돈을 벌었다는 목욕관리사, 박희원씨! 직접 목욕탕 소개에 나섰는데... 40년 세월의 무게를 함께 견뎌온 저울은 물론이고, 남탕 한 켠에 위치한 이발 기구, 때밀이 침대가 아닌 때밀이 의자까지~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깨끗하게 목욕재계가 끝내고 세배까지 마치면~ 골목마다 꼬마들의 세뱃돈 자랑이 이어지고 집집마다 웃음소리가 그치질 않았다는데... 명절 분위기로 마음까지 푸근~했던 그 시절 새해 첫 날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 요리사토니오의 맛있지 아니한가~
추억의 떡갈비
왕이 즐기던 고급 요리로, 쇠고기 갈빗살을 다져서 구운 네모진 모양이 떡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떡갈비! 뜯어먹는 번거로움이 없이, 먹기 편한 데다 고소한 맛이 매력인 떡갈비는 경기도와 전라도 담양, 화순, 광주 지역에 걸쳐 이어오고 있는데... 해방직후 문을 연 시어머니의 뒤를 이어 며느리가 운영 중인 경기도 동두천의 떡갈비 Vs 최처자 할머니의 비법을 전수받아 떡갈비 거리를 형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저렴한 송정 떡갈비 Vs 잘 달궈진 무쇠 솥에 2차로 구워가며 먹는 담양 떡갈비까지! 메뉴는 하나, 양념도, 모양도, 맛도 제각각인 각 지역의 떡갈비를 찾아 떠나는 토니오의 맛있지 아니한가! 추억의 맛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떡갈비의 맛을 확인한다.
*경기도 떡갈비[송월관] ☎031-865-2428
*광주 송정 떡갈비[화정식당] ☎062-944-1275
*담양 떡갈비[덕인관(신관)] ☎061-381-7881

◈ 떠나go! 즐겁go!
새해맞이 첫 여행! 강원도 화천˜˜
새해의 시작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화천이 제격˜! 곳곳에 겨울이 소복하게 내려앉은 아름다운 그곳에서는 무릎과 다리가 눈 속에 푹푹 파묻혀도 즐겁기만 한데...화천의 매력 첫 번째는 다름 아닌 아름다운 풍경! 화천댐이 만들어지며 생겼다는 인공호수 파라호의 푸른 물결에 설산이 어우러지니 화천에서도 손꼽히는 절경! 게다가 인공 폭포가 그대로 얼어 고드름이 된 딴산의 빙벽은 보는 것만으로도 장엄한 기운이 느껴지는데, 경치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화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색 즐거움! 산천어잡기 체험이 시작되었으니... 꽁꽁 언 호수에 구멍을 뚫고, 미끼를 드리우면 그것이 끝˜ 알아서 줄줄이 엮여 올라오는 산천어 잡는 재미에 날 저무는 줄 모를 정도라고! 잡은 산천어는 꼬챙이에 끼워 모닥불에 구워먹고! 고춧가루 팍팍 뿌려 매운탕으로 끓여 먹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기만 하니! 잡는 재미에 먹는 재미까지 환상의 일석이조가 따로 없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화천의 한 마을! 다양한 약재의 농축분말을 푼 1인 약욕탕에서 물 안마를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피부가 고와지는 것은 물론,  하루 종일  돌아다니며 쌓인 몸 안의 추위와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진다고! 새해의 시작이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없다! 강원도 화천에서 보내는 새해맞이 여행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화천군청 관광정책과(파로호/딴산 얼음폭포 관련 문의) ☎ 033-440-2543
*바로파로 겨울 축제(산천어 잡기 체험) ☎ 010-7209-0113 홈페이지 http://www.goparoho.com/main.html
*일인약욕탕(화천 파로호생태마을) ☎ 033-442-0524

◈ 스타다큐
패밀리가 떴다! 가수 정훈희 김태화 부부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40여년이 넘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정훈희! 그리고 ‘마스크’ 라는 밴드를 결성하며 20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한국 록의 1세대 가수 김태화! 좀처럼 방송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정훈희, 김태화 부부가 정말 오래간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올해로 결혼한 지 어느 덧 31년을 맞은 두 사람. 서로가 공인이다 보니 방송에 나와서 하는 자신들의 이야기가 가십거리가 되는 게 싫어 동반 출연을 자제했다고 하는데...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특히 아내 정훈희씨의 노래하는 모습에 반해 호감을 가지게 됐다는 김태화씨! 그리고 무대에서 노래하는 남편 모습이 세상에서 제일 멋있다는 정훈희씨! 두 사람 아무리 봐도 찰떡궁합이 따로 없다!! 에서는 정훈희 김태화 부부가 한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태백 공연부터, 방송에서 미처 말하지 못했던 서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 그뿐이랴~ 더불어 조카인 가수 제이와의 만남까지... 정훈희, 김태화 부부의 숨겨진 일상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