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6회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1.16 (토)
◈ [진미령이 간다!] 사람 살기 좋은 “흙집” 을 빚다 산자락 계곡에 위치한 충북 단양의 작은 마을.. 담쟁이덩굴로 덮인 야트막한 돌담길을 따라 걷다보면 나타나는 소박한 흙집 한 채가 바로 가죽공예가 이기성 씨의 보금자리다. 사람이 살기에 가장 이상적인 고도라는 해발 600미터에, 배수가 잘 되어 좋은 물을 만든다는 화강암으로 터를 닦아, 소나무와 흙으로 완성시킨 집. 돌 쌓는 데만 1년, 자연에 묻혀 내 손으로 지은 집에서 살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무모한 도전은 시작됐다. 그리하여, 나비 모양의 어설픈 평면도 한 장은 3년 만에 멋스러운 흙집 한 채로 빚어졌다. 자연에 묻혀 자급자족하는 특별한 삶. 그의 집에는 냉장고가 없는 대신, 산골짜기에서 내려오는 물에 쌀을 씻고, 밥 뜸 들이는 동안 앞마당의 나물을 캐어 반찬을 삼는 재미가 있다. 마치 소꿉놀이를 하듯 꾸며진 그의 보물창고에는 앙증맞은 나무수납장부터 갖가지 모양의 등과 가죽을 덧대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문까지, 공예가의 솜씨를 집안 구석구석에서 엿볼 수 있는데... 자연과 더불어 편안하게 머무는 자리, 따뜻한 손의 온기가 느껴지는 그의 흙집을 찾아간다. ◈ Old&New 추억의 골목길 이야기 (골목길 편) ♬골목길 접어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누군가에게는 가슴 뛰는 첫키스의 추억으로, 누군가에게는 코흘리개 친구들과 해질녘까지 뛰어놀았던 추억으로 남은 그리운 장소, 골목길. 그 때 그 시절, 골목길에선 어떤 풍경이 펼쳐졌을까. 양팔을 뻗으면 금방이라도 닿을 듯 좁고, 굽이굽이 미로처럼 길었던 추억 속 그 골목길을 찾아가보자. 술래잡기, 고무줄놀이, 말뚝박기, 구슬치기까지 비싸고 좋은 장난감 하나 없어도 하루 종일 동네 골목 사이를 누비고 다녔던 골목대장. 코미디언 배일집씨가 어린 시절 동네 친구와 함께 그 옛날 골목길을 찾아 유년시절 골목길의 추억을 떠올려보는데... 이른 새벽 두부장수의 종소리로 하루가 시작됐던 옛날 골목길엔 하루종일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았다. “칼 갈어~”, “똥퍼~~”, 엿장수 아저씨의 가위소리까지 하루종일 온갖 세상의 소리들로 가득 찼던 그 골목길엔 오가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사람 사는 소리로 들썩였고, 사람 사이에 오가는 情으로 넘쳐났었는데...그리운 그 시절 골목길로 추억 여행을 떠나보자! ◈ 요리사토니오의 맛있지 아니한가~ 입맛을 부르는 겨울바다의 별미! 조개구이 추운 겨울, 땅이 꽁꽁 얼어붙는 영하의 날씨에도 강한 생명력 자랑하는 바다의 별미, 조개! 몸에 좋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에 철분을 비롯한 각종 무기질 흡수율 또한 높다는데... 추위를 단박에 날려준다는 특효약 겨울 조개를 찾아간 곳은 멀지 않은! 패총 유적이 있을 정도로 예부터 조개로 유명한 지역이었던 원조 조개마을 오이도에서 싱싱함 가득 담은 조개를 만났다! 특히 양념 하나 없이도 그 맛이 뛰어나 깨끗이 씻어 불 위에서 간단히 구워먹는 ‘조개구이’가 혀로 느끼는 즐거움의 시작! 대하와 광어회, 그리고 칼국수까지 풀코스로 즐기는 조개코스요리와 제철을 맞아 함께 즐기는 석화구이, 그리고 조개찜과 해물조개탕까지~ 조개 요리의 다양한 변신을 즐겨본다. 그리고 싱싱한 재료 공수해 토니가 만드는 조개요리 두 가지! 조개의 왕, 키조개로 만드는 , 그리고 시원한 국물 맛 보장하는~ 홍합, 굴 등 제철 조개를 이용한 홈 메이드 매콤 조개짬뽕까지! 겨울바다가 부르는 조개요리 속으로 들어가보자~! *원조 뚝방집(조개구이) 031-433-4944 *뚝방집(조개부페) 031-432-8992 *막퍼주는 집(석화구이) 031-431-0888 *맛고을(굴밥,조개찜,해물탕) 031-498-4797 *바다목장(조개코스요리 031-432-0251 ◈ 떠나go! 즐겁go! 철 따라˜ 맛 따라˜ 멋 따라˜ 영광&함평으로 떠나는 여행! 여행에도 제철이 있는 법! 지금 아니면! 제 맛이 아니라는 즐길 거리들을 찾아! 에이미와 남영이! 오늘은 영광으로 떠나봤다! 서남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이곳을 주목하시라˜˜ 산속에 우뚝 솟은 아름다운 정자 칠산정! 기암괴석의 절벽으로 밀려드는 거친파도와 더불어 바다 위! 눈 소복하게 내린 아름다운 일곱 개의 섬! 칠산도의 설경에 흠뻑 젖어볼 수 있다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영광하면! 이것을 빼 놓을 수 없는 법! 밥 서너공기는 뚝딱! 해치우는 진정한 밥도둑! 굴비의 계절이 돌아왔으니!! 입담 좋은 어르신들 옆에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 굴비를 엮으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날 저무는 줄 모를 정도라고˜! 기름 좔좔 흐르도록 노릇하게 구워낸 굴비 구이 부터! 솥 안에서 촉촉하게 쪄낸 뒤 간장 양념장 쓱쓱 발라 올려낸 굴비 찜! 생조기 넣고 얼큰하게 끓여낸 매운탕까지! 입이 즐거운 제철 굴비요리들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따로 없는데!! 이것이 끝이 아니다! 영광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함평에 가면! 하루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구운 유황석 해수찜을 즐길 수 있다고! 뜨겁게 달군 유황석을 해수탕안에 넣어주면! 돌의 열기가 물을 데우고 게르마늄 성분 등 돌 속의 좋은 성분들이 물속에 스며든다고 하는데., 수건에 살짝 해수를 적셔 몸 구석구석 아픈 곳에 대고 마사지 해주면, 근육도 풀리고 금세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겨울의 맛과 멋이 느껴지는 영광, 함평으로 떠나보자. *영광 관광정보 ☎ 061-350-5752 http://www.yeonggwang.go.kr/tour/ *영광법성포 굴비 특품사업단(굴비 엮기) ☎ 061-356-5657 *신흥해수약찜 ☎ 061-322-9900 ◈ 스타다큐 대한민국 원조 꽃미남, 강신성일이 사는 법 남우주연 횟수 506회! 광복 이후 깨지지 않는 신기록의 주인공이자, 대한민국 원조 꽃미남! 배우 경력 50년차로, 영원히 무비스타로 기억되고 싶다는 강신성일!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50대의 몸을 자랑하는 그는 좋은 옷을 입기 위해,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 또 멋진 연애를 하기 위해 산책, 승마 등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데... 영화배우라는 명함뿐만 아니라, 영화감독에 정치인, 그리고 교수까지! 다양한 명함을 갖고 있는 만능 스타, 강신성일! 다음 작품을 기다리며 경북 영천에 터를 잡은 지도 올해로 3년 째!! 손수 지은 한옥에서 매일같이 운동을 하고, 직접 식사도 차려 먹는 등 전원생활에 푹 빠져 지낸다는데... 여전히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열혈 청년으로 살아가고 있는 강신성일 씨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