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7회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1.23 (토)
◈ [진미령이 간다!] 우리 집은 종합선물세트 줄 맞춰 심은 사철나무가 낮은 담을 만들고, 부드러운 색감과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집. 돌가루를 뿌려 반짝거리는 나무로 지은 이 집이, 바로 부부의 손끝에서 탄생한 귀한 결과물이다. 타일 한 장부터 수도꼭지 하나까지, 트럭 한 대를 빌려 하루 종일 발품을 팔아 고르고 나르고 자르고 붙여 손수 채워나갔다고. 그러나 부부가 이렇게 나서게 된 데에는 사연이 있다. 집 공사에 착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인테리어 업자가 도망가 버린 것이다. 우여곡절이 있었던 덕에 즐거운 추억거리도 함께 만들어가며 내 마음에 쏙 드는 집을 완성할 수 있었다는 넉넉한 마음의 안주인. 그녀의 집은 모든 공간이 다 특별하다. 파란 빛이 도는 모던한 거실에 황토벽에 황토 대리석을 깔아 만든 황토방, 게다가 회식 장소로도 손색없는 지하 이벤트룸까지~ 마치 종합선물세트처럼 속이 꽉 찬, 행복이 가득한 집을 찾아간다. ◈ Old&New 추억의 유랑극단 (서커스 편) “자~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닙니다~ 지상최대의 쑈가 여러분을 찾아왔습니다~ 모두모두 구경오세요~!!” 요란한 음악소리와 커다란 목소리로 전국을 떠돌며 공연하던 그 때 그 시절, 유랑극단! 그들이 떴다는 소식이 들렸다하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웃 마을 사람들까지 구름떼처럼 몰려들었다는데... 온 마을을 통틀어도 텔레비전 한 대가 있을까 말까 했던 그 시절에 시골마을을 찾아왔던 유랑극단은 최고의 볼거리이자 유일한 즐길 거리였다! 허공을 가르는 공중그네 위에서 안전장치 하나 없이 자유자재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은 지켜보는 사람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고, 사회자의 화려한 말솜씨에 배꼽단속까지 철저히 해야 했으며, 눈물 없인 볼 수 없다는 구슬픈 악극에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 들곤 했는데... 없는 것 빼고 다~ 있었던 추억의 유랑극단! 가난했던 그 시절, 서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며 고단한 삶을 어루만져주었던 떠돌이 유랑극단의 그 무대를 다시 한 번 감상해보자!! ◈ 요리사토니오의 맛있지 아니한가~ 이색 별미로 즐긴다~달걀완전정복! 몇 십년 전만 해도 너무 귀해 소풍이나 생일 때만 하나씩 올랐다는 음식! 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손만 닿으면 먹을 수 있는‘국민식품’이 되어버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달걀!! 50g의 작은 체구 안,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란 영양소 는 거의 모두 들어 있어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달걀은 인체에 필요한 8종의 필수아미노산을 비롯해 단백질, 인, 칼슘, 비타민, 엽산 등이 풍부하다. 특히 노른자 속 레시틴 성분은 기억력 증진과 치매예방효과까지 탁월해 똑똑한‘브레인 푸드’라 불릴 정도인데~ 다양한 요리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활용되는 달걀! 그런데 모든 요리에 감초 역할을 해온 달걀이 고급 요리로 변신한 곳이 있다? 그 음식의 역사만도 100여년이나 된다는 특이한 달걀요리 를 만나러 토니오가 나섰는데~ 전복, 대하, 해삼, 조개관자 등 들어가는 재료부터 심상치 않고 만드는 데만 2시간이 걸린다는 달걀요리의 정체를 밝혀본다! 최고급으로 즐기는 곳이 있다면 ‘달걀은 바로 삶아 뜨끈뜨끈하게 먹는 게 제 맛’이라는 사람들 발길 잡는 곳도 있다! 국숫집 한 쪽, 솥에 한가득 육수와 함께 끓여내 국수보다 인기라는 약달걀의 특별한 맛까지 함께 하고 나면 달걀, 당당하게 맛의 주연으로 거듭난다! 그리고 요리사 토니오와 함께 하는 달걀을 이용한 이색별미! 고소한 달걀과 구수한 누룽지의 만남, ‘누룽지 달걀탕’과 달걀 특유의 모양을 살려 만들어낸 야심작, ‘카레 달걀 주먹밥’까지! 한 입 가득 행복해지는 달걀의 색다른 변신을 함께 해보자! *고급달걀요리 금강유 032-766-2916 *국수&약달걀 061-381-5344 ◈ 떠나go! 즐겁go! 이한치한! 겨울나기의 묘미가 느껴지는 곳˜ 강원도 인제! 동장군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는 요즘, 추워야 제 맛! 얼어야 제 맛이라는 별난 녀석을 만나기 위해 기다려온 한 겨울!! 얼음 어는 계절이 돌아오면! 떠나라˜˜˜ 어디로? 강원도 인제로!! 손오공이 근두운을 타고 나타날 것 같은 안개 자욱한 아름다운 호수! 소양호에 가면! 이것 낚는 손맛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하는데! 미끼를 던지는 족족! 아름다운 비늘 반짝이며 올라오는 빙어! 일급수 맑은 물에서 몸 관리 제대로 한 빙어들! 그물이 묵직할 정도로 잡혀 올라온다고. 잡는 재미만 있을 소냐! 먹는 재미 또한 각별한데!, 튀겨 먹어도 구워먹어도 탕으로 끓여 먹어도.. 작은 몸집에 어울리지 않는 실한 맛과 영양으로 입과 더불어 몸까지 즐거워진다고!. 그런가 하면! 인제의 한 펜션! 숙박과 더불어 승마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안개 자욱한 산을 말과 함께 오르며 신비로운 자연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이것이 끝이 아니다! 뜨끈하게 데워진 황토 찜질방 안에서 찜질을 즐기는 것은 물론! 찜질 아궁이에 감자 고구마까지 구워먹으니 일석삼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데!! 추위도 두렵지 않다! 겨울나기의 묘미가 제대로 느껴지는 그곳! 인제로 지금 바로 떠나보자. *인제빙어축제 ☎ 033-461-0373 *승마펜션 ☎ 033-461-1288 ◈ 스타다큐 ‘사랑의 미로’ 가수 최진희의 아주 특별한 전원생활! ♬~그토록 다짐을 하건만 사랑은 알 수 없어요~♬ 80년대 초 전 국민을 에 빠트리게 했던 가수 최진희씨! 파워 넘치는 가창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를 겸비한 그녀가 이번 주 스타다큐의 주인공! 쉰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탄력 있는 몸매와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최진희씨~ 그녀만의 특급 비결이 있다고 해서 한걸음에 달려간 곳은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한 전원주택! 그런데 그냥 평범한 집이 아니다?! 겉모습부터 남다른 그야말로 자연을 벗 삼아 지은 웰빙형 황토 집!!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이 바로 최진희씨다~!! 아름다운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테라스부터 수많은 운동기구들로 가득 차 헬스클럽을 방불케 하는 체력 단련 공간까지... 그녀만의 건강 비결이 집안 곳곳에 숨겨져 있었는데... 특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공을 들였다는 체력 단련실에서 하루 두 시간 이상은 꼭 운동을 한다고... 그러다보니 이제 건강 박사가 다 됐을 정도라는 최진희씨~ 직접 만든 매실 청으로 건강을 챙기는 독특한 요리법까지 공개했다! 이렇게 주변 경치에 반해 이 곳 경기도 의왕에 자리를 잡은 지 어느 덧 5년 째~ 가장 든든한 힘이 되어준다는 남편과의 알콩달콩 행복한 이야기부터 작년 1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까지...행복과 감동이 있는 최진희씨의 아주 특별한 전원생활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