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8회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1.30 (토)
◈ [진미령이 간다!] 그 남자의 산중일기 굽이굽이 산길을 돌아 올라가면 그 길의 끝에서 만나게 되는 외딴 집. 산중생활 13년차인 아티스트 송인관 씨의 보금자리다. 마치 비밀리에 뭔가를 만들고 있는 동화 속 장난감 공장을 보는 듯한데. 찬찬히 뜯어보니, 집 벽면이 관을 쓴 사람의 얼굴 모양!!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해발 500미터, 강원도 산골 추위에도 끄떡없게 손수 지었다는 그의 집.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집을 둘러싼 계곡 물줄기와 얼어붙은 폭포, 집 앞마당의 장엄한 풍경이 자연에 묻혀 사는 이유일지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게 하는데... 조용히 홀로 작업을 하고 싶어서 6년 동안 전국 각지를 돌아다녀 찾아냈다는 이곳. 경사가 심했던 탓에 직접 돌을 쌓아 터를 닦고, 자재 나르기도 쉽지 않은 산골에 뚝딱뚝딱 집을 지었다. 손재주 좋은 그는 보물창고와도 같은 자신만의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진공관 오디오를 제작하는 그야말로 종합 예술인이다. 그러나 요즘 그가 가장 심취한 일은, 다름 아닌 에너지 절약형 집짓기. 결국 연구와 실험 끝에 손님들이 묵어갈 수 있는 황토찜질방을 만들어냈다고!! 그러니 그의 산중생활은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빠듯하게 돌아간다. 산이 좋아 산에 산다는 그의 대장간으로 찾아간다. ◈ Old&New 아빠와 함께 떠나는 추억 여행 (달동네 편) 그 때 그 시절, 잊혀진 이야기들을 찾아 추억 여행을 떠나는 의 추억 길잡이, 장두이! 이번 주엔 추억들이 종합선물세트로 펼쳐진 특별한 곳으로 향했는데... 귀여운 동행자가 있었으니~ 바로 그의 딸, 아홉 살 루미! 부녀가 찾은 곳은 환상의 섬! 제주도의 한 박물관!! 2만 여 평 대지 곳곳에 실물크기로 만들어놓은 추억의 현장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었으니,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로 이미 만원사례! 함께 온 아이들도 아빠, 엄마의 어린 시절 이야기 속으로 금새 푹~ 빠졌다!! 70년대식 옛날 극장에 앉아 그 시절 유행한 영화를 감상바로 그있는 것은 물론, 추억의 고고장에선 흥겨운 고고춤판까지 나는졌는데..달과 가장 가까운 동네 올닜동네까지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 찾아온 관람객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었으니~ 매일 아침 공동화장실에서 나는졌던 줄서한 정쟁의 기억은 물론 좁은 셋방살이 설움까지 모조곳으되살두이!추억의 타임머신 그 자체! 정다운 추억들이 되살아나는 종합선물세트!! 그 특별한 추억여행을 떠나보자!! * ☎ 064-784-9001 * ☎ 032-770-6131 ◈ 요리사토니오의 맛있지 아니한가~ 지금이 딱 살 오르는 제철! 울진대게 한 겨울 바다에 빼놓을 수 없는 맛의 풍년! 단단한 껍질 속에 감춰둔 야들야들한 속살이 일품인 외강내유, 맛의 주인공은 바로 '울진대게'~! 산란기 이전인 겨울부터 이듬해 3월까지가 가장 맛이 좋다는 대게는 요즘 그 맛이 초절정! 대나무처럼 쭉쭉 시원하게 뻗은 다리가 대나무를 닮았다 해 붙여진 이름, 대게! 특히 최적의 성장지, 해저산맥 ‘왕돌잠’이 형성돼 있는 울진은 대게 생산량 또한 타 지역에 비해서 월등할 뿐 아니라~ 그 부드러운 속살과 감칠맛도 최고라 ‘울진대게를 맛보지 않고는 대게를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 지방함량이 적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고단백 식품 대게! 뜨거운 김 확~ 올라오는 찜통에 바로 쪄낸 대게찜이 대게요리의 스테디셀러라면 특별한 별미 대게회, 대게초밥에 대게국수로 대게의‘되게 맛있는’ 변신까지 정신없이 즐기고 나면 토니가 야심차게 준비한 맛있는 레서피! 대게 다리 살 그대~로 먹기 좋게 살려낸 다리 찜에 대게장 양념과 영양밥의 만남 , ‘삼계탕’을 능가하는 대게의 진한 향 살려낸 보양식, 대게 까지~ 밥상부터 입맛까지 울진대게가 책임진다~! ** 연수회식당(대게요리) 054-788-6633 ◈ 떠나go! 즐겁go! 자연을 벗 삼아˜ 세월을 벗 삼아˜ 경북 봉화군 두들마을 놀고 먹고 즐기기만 하던 여행은 이제 끝났다! 추운 겨울 군불 지피듯! 얼어있던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주는 그곳을 찾아 떠나는 특별한 여행˜! 해발 구백 미터인 청량산! 하늘 위 첫 번째 마을이라는 두들 마을을 찾아가 보았는데! 마을 전체를 통 털어 다섯 가구가 전부인 산골마을에서도 제일 꼭대기! 벼랑 끝에 위치한 작은 흙집에는 김장수 할아버지가 어언 육십 년째 산을 지키며 살아가고 계신다! 공기 좋고 속 시끄러울 일 없어 이제껏 산을 지키며 산과 함께 살아오고 계시다는 할아버지의 말씀처럼 땀으로 일군 터전 곳곳엔 아직도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남아있는데˜˜ 동장군의 기세가 무서운 한겨울에도 보일러 없이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겨울을 나고 계시는 할아버지! 백발이 성성한 지금도 지게를 지고 산에 올라 직접 땔감을 주워 오신단다. 지나가는 객도 불러들여 밥 한술 뜨게 하는 따뜻한 인심이 살아있는 이곳! 가마솥에 쌀과 고구마만 넣어 뚝딱 밥을 지어 내고 겨우내 묻어둔 김치있는짱아지만 꺼내와도 수랏상 부럽지 않은 진수성찬이 금세 차려지는데! 입 안 가득 퍼지는 고향의 맛에 배는 물론 마음까지 두둑하게 불러올 정도! 동양화 같은 아름다운 풍경과 따뜻한 시골인심을 따라 찾아온 이곳! 자연을 벗 삼아 세월을 벗 삼아 살아가는 순수의 땅! 봉화군의 산골마을 두들 마을로 떠나보자! ◈ 스타다큐 열혈 청춘, 송대관 편안하면서도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언제나 경쾌하게 노래하는 국민 가수, 송대관 씨! 늘 이웃집 아저씨처럼 털털한 모습이어서 삶의 방식까지 가볍게 생각하면 오산! 매년 한차례씩 빠짐없이 신곡을 발표하며 철저하게 준비하고, 땀 흘리는 가수가 바로, 송대관 씨다. 태진아 씨와 대결 구도를 펼치며, 자신의 노래 인생을 갈고 닦아왔다는 그에게 라이벌은 태진아가 아닌, 빅뱅, 이효리 등 후배 가수들이라는 사실! 연령 불문하고 다양한 무대를 종횡무진 하는 송대관 씨! 이제는 국민 가수를 넘어, 국내 유일의 트로트 학과 전임 교수로, 인생을 강의하는 스타 강사로, 또 자원봉사자로 1인 다역을 해내며 열혈 청춘을 과시하고 있다는데... 이처럼 쉴 새 없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데에는 그의 노래만큼이나 밝고 유쾌한 마음가짐과 꾸준한 자기 관리가 비결이라고. 죽는 날까지 즐거운 인생을 노래하며, 온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는 송대관 씨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