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1회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3.06 (토)
[에코하우스]진미령이 간다! 통나무집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통나무집을 짓고~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한껏 느끼며 살고 있다는 이광수‧정경숙 씨 부부. 나지막한 산 아래, 축구장으로도 손색없는 잔디 곱게 깔린 너른 마당, 그리고 향긋한 모과나무와 봄을 알리는 산수유나무가 집과 잘 어우러지는데. 검은 너와지붕 아래, 자연스레 빛바랜 통나무집은 물론 집 안팎의 크든 작든 모든 것들을 손수 만들었다는 집주인!! 19년 전, 부두에서 생나무를 사서 껍질을 벗기고 말리고 한 게 1년,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들과 경운기를 타고 나가 돌을 주우러 다닌 것만 6개월. 건축을 배운 적 없는 그는 눈 뜨는 순간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그렇게 꼬박 3년 이란 세월을 오직 집짓기 삼매경에만 빠져 살았다. 그만의 방식으로 2층집 한 채를 짓는데 들어간 총 비용이, 이 천 만원. 집안의 가구부터 작은 소품까지 모두가 집 짓다 남은 자투리 나무를 이용해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것들이다. 이유는 돈 때문이었다고 하지만,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멋진 집이 탄생한 셈. 게다가 마당 한 쪽의 비닐하우스에는 취미생활로 키우기 시작한 꽃에 예쁜 다육식물, 다양한 채소들로 꽉꽉 채워진 부부의 보물창고가 자리한다고... 가장 행복한 마음으로 지었다는 부부의 통나무집으로 놀러가보자. Old&New 옛날 코미디의 추억 (‘바보 코미디 황제’ 故 배삼룡 편 ) 가난했던 6-70년대 그 때 그 시절, 한 동네에 한 대 있을까 말까했던 작은 흑백텔레비전 화면 속에서 서민들의 고단한 일상을 웃음으로 달래주던 이들이 있었다. 무대 위를 종횡무진 오가며 온몸을 던져 구르고 엎어지며 폭소를 자아냈던 그 시절 최고의 코미디언들! 일명 슬랩스틱 코미디로 불리는 옛날 코미디가 요즘 유행하는 몸 개그의 원조였다?! 넘어지는 0.1초 속도의 작은 차이로 “웃기냐, 마느냐”라는 절묘한 계산이 숨어있었다는데... 원로 코미디언들이 말하는 몸개그의 달인, 바로 ‘바보 코미디 황제’ 故 배삼룡이다. 다소 부실하고 허약해 보이는 두 다리를 비틀거리며 추던 ‘비실이’ 배삼룡표 ‘개다리 춤’은 현재까지도 온 국민이 사랑하는 국민댄스로 남았지만 코미디언 후배들조차 그 ‘맛’을 내기는 쉽지 않다고 말한다. 천재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바보연기를 선보이며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그를 차지하기 위해 방송사들이 납치극(?)까지 벌어야 했다는데... 환상의 콤비였던 막둥이 구봉서, 살살이 서영춘, 땅달이 이기동 등과 함께 코미디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故 배삼룡식 코미디와 뭔가 특별했던 그 시절, 옛날 코미디를 돌아보며 아련한 그 시절로~ 추억여행을 떠나보자! 요리사토니오의 맛있지 아니한가~ 봄을 부르는 포항 미식기행 3월에 봄을 부르는 미각여행~!! 입맛 잃기 쉬운 환절기를 책임질 별미를 찾아 요리사 토니오가 경북 포항까지 떴다~! 이곳에 입맛을 사로잡을 동해바다 별미가 곳곳에 숨어있다는데... 첫 번째 선수는 동해안에선 명절 잔칫상에 빠지지 않고 오른다는 문어! 특히 단맛과 육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포항 참문어가 첫 포문을 여는데~ 문어 맛있기론 둘째가라면 서러운 포항엔 '문어 삶아주는 골목‘이 따로 있을 정도로 참문어의 맛이 최고라는데, 소문의 골목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다음 별미는 바로 원조 자랑하는 포항 물회! 물회라고 다 같은 물회가 아니다, 초장이 아닌 고추장으로 양념해 깊고 진한 맛을 낼 뿐 아니라~ 육수 없이 비벼 먹은 뒤에 물을 부어 먹는 물회의 특별한 맛은 맛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담백하고 쫄깃하게 입맛 정리해주는 아귀요리가 남아 있으니~‘ 못생겼다 놀리지 말아요~♪’못생겼지만 버릴 것 하나 없다는 아귀로 만들어낸 토니오의 봄향기 가득한 맛있는 레시피까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포항의 이색 별미들! 다양한 재료들로 빚어내는 봄을 부르는 맛의 향연 속으로 함께 들어 가보자! *포항물회 054-241-2087 * 아귀요리 054-241-1512,1516 떠나go! 즐겁go! 산골 마을의 훈훈한 일상 속으로˜˜(경상북도 영천 양지마을) 산들산들 불어오는 봄바람을 맞으며 떠난 오늘의 여행지! 따뜻한 정과 구수한 고향의 맛이 살아있는 곳! 경상북도 영천! 높은 산이 많아 특히나 산동네가 많은 이곳에서도 가장 꼭대기에 위치한 양지마을! 길이 비탈져 버스도 들어오지 않는다는 양지마을에 가면 소달구지 운전경력만 무려 60년째라는 최고의 소몰이 꾼, 구진회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는데! 오르락내리락 가파르기만 한 산길을 소달구지 타고 자유자재로 달리는 것은 기본! 아직까지 소와 함께 쟁기로 밭을 일구신다는 할아버지에게! 소는 중요한 교통수단이자 둘도 없는 일꾼이라고 한다!. 부족한 것은 많지만 정만은 넉넉한 산골마을! 손맛 좋은 할머니께서 가마솥 가득 콩물을 끓여 손두부를 만들어 주시기 시작하시는데!! 산골마을 인심만큼이나 푸짐하게 만들어지는 두부는 먹는 것보다도 윗집 아랫집에 나눠주는 것이 더 많다. 불어오는 봄바람만큼이나 가슴 훈훈해지는 풍경의 산골마을! 그 아름다운 일상 속으로 지금 바로 출발해 보자! 스타다큐 원조 한류가수 김연자, 제 2의 인생 ‘엔카의 여왕’이자 트로트계의 ‘원조 한류`, 김연자! 1974년, 나이 열다섯 살에 대한민국 최초 전속계약금 1억 원으로 가수 데뷔! 1987년, 일본으로 건너가 톱가수 자리에 오르며 명실공이 원조 한류 스타로, 국제적인 가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데... 36년 가수 인생의 3분의 2 이상을 일본에서 보냈을 정도로 해외파 가수인 김연자! 그녀가 고국으로 돌아왔다!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스러움에 한국에 있는 가족과 그녀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국내 활동을 재기했는데! 36년 가수 경력에도 전국 투어 콘서트 한 번 제대로 해보지 못했던 그녀가 드디어 고국에서의 전국 투어 콘서트를 준비하며 제 2의 인생을 준비 중이라고!! 그동안 그녀를 둘러싼 루머는 물론 원조 한류가수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