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회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5.08 (토)
[진미령이간다!] 어머니의 품을 닮은 집 편안하고 포근한 어머니의 품을 꼭 닮아있는 충북 제천의 손수 지은 흙집!! 어렸을 적, 안겨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됐던 어머니의 품 같은 집을 만들고 싶었다는 화가 양동직 씨. 마치 엄마 뱃속에 있는 태아의 형상을 한 집의 겉모습은 물론이고, 실제로도 몸이 편안할 수 있도록 천연의 무공해 재료를 구하다 보니 집 짓는 데만 장장 8백일이 걸렸다는데... 직접 발품을 팔아 전국 곳곳에서 구한 친환경 자재들로 온갖 정성을 기울여 완성했다는 집에 없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뾰족뾰족 모난 공간과 못! 바로 어머니의 품속처럼 부드러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라는데... 사용한 재료부터 둥그렇게 만들어낸 공법, 거기다 세심하게 배려한 양동직 씨의 마음까지... 엄마 품을 꼭 닮아있는 포근한 보금자리! 생명력을 품고 있는 집을 찾아간다. [떠나go! 즐겁go!] 아름다운 인연이 시작되는 곳, 정선 됫골마을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인연’이 시작된다. 스쳐가는 수많은 인연들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 곳, 정선 됫골마을을 찾은 미녀여행단! 금남의 여행에 초대된 특별한 손님이 있었으니... 노처녀 강남영의 꿈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어버이날을 맞아 마련한 특급 이벤트!! 훈남 요리사 토니오와 함께하는 “孝 여행”을 시작하는데... 됫골마을 중턱에서 100여년의 세월을 보낸 오래된 집 한 채를 발견! 오늘의 주인공 김문배 할아버지, 전옥화 할머니를 만났다. 웃는 모습이 꼭 빼닮은 두 어르신, 남다른 사연이 있었는데... 각자 사별을 한 후 홀로 자식들을 길러오다 25년 전, 황혼의 나이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7남매, 8남매였던 자식들은 모두 15남매가 되었고 다복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다는 두 분, 부족한 서로를 보살펴 줄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는데... 아름다운 노부부를 위한 요리사 토니오의 특별 레시피가 준비됐다! [요리사토니오의 맛있지 아니한가~] 때마침 열린 시골 오일장으로 할머니와 함께 나들이 길에 나서 보았으니! 두릅과 곰취부터 황기 오미자등 갖가지 한약재 까지 사고 파는 사람들로 작은 시골장이 발디딜 틈 없을 정도!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장구경의 가장 큰 재미는 바로 먹을 거리! 부드러운 면발의 메밀국수와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감자옹심이까지 한 그릇 먹고 나면 장구경 제대로 마쳤다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이 끝이 아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오늘하루 특별히 출장요리사로 나선! 토니오의 대활약이 시작되었으니! 삼겹살을 된장소스로 양념해 통으로 구워낸 뒤! 두릅과 함께 올려낸 두릅 삼겹살 구이부터! 부드럽고 소화 잘되는 순두부를 우유와 함께 양념해 볶아 만들어낸 순두부 파스타까지! 할아버지의 너른 앞마당에 입맛과 건강까지 챙기는 토니오표! 손맛 요리들 한상 차려지는데! 정선 깊은 산자락 아래 아름다운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 노부부와 함께한 따뜻한 하루! 그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지금 바로 떠나보자. [Old&New] ‘추억의 극장’편 담벼락의 포스터와 손으로 그린 영화간판을 보며 극장 앞을 서성이던 그 시절! 무거운 극장 문을 열고 빨간 색깔, 파란 색깔 딱딱한 비닐 의자에 앉아, 하루 종일 멋진 배우가 나오는 영화를 보는 건 달콤한 꿈같은 일이었다. 자리가 없어 계단에 걸터앉아~ 앉은뱅이 의자에 쭈그리고 앉아~ 보기도 했지만 그래도 마냥 행복했다. “심심풀이 오징어 땅콩 있어요ㅡ”를 나지막이 외치며 주전부리를 팔던 아저씨, 불이 꺼지면 오징어 냄새가 진동했던 깜깜한 극장 안... 그러나 영화는 기다림의 예술이라 했던가. 전원 자리에서 일어나 국기에 대한 맹세와 애국가 4절 제창, 그리고 이어지는 대한늬우~스와 쥐잡기ㆍ가족계획을 하자는 내용의 문화영화, 지역광고에, 다음 상영 영화 예고편까지~ 풀코스로 이 모든 걸 다 봐야만 본 영화가 시작됐다는데. 그렇게 부슬비가 내리는 동시상영관의 화면을 침을 꼴딱꼴딱 삼키며 집중해서 보고 있노라면, 어김없이 낡은 필름은 끊기고 사과 방송은 흘러나왔다. 영화가 끝나고 극장 문을 나서면 맨발의 청춘의 신성일이 되고, 쌍절곤을 돌리는 이소룡도 됐던 오래 전 그 날, 변두리 삼류 극장에서 우리는 가장 아름다운 꿈을 꿨다. 이번 주 추억의 극장에서는 반가운 영화들, 그리고 따뜻한 감성을 상영한다. *추억의 영화 상영 -> 허리우드 클래식 시네마 : 서울시 종로구 낙원동 284-6번지 4층 (02.3672.4231) *단관극장 (손 그림 영화간판) -> 광주극장 : 광주 동구 충장로5가 62번지 (062.224.5858) [스타다큐] 트로트의 여왕 주현미의 ‘내가 행복한 이유!’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는 이 마음~♪’ 1985년 ‘비 내리는 영동교’로 데뷔, ‘짝사랑’, ‘또 만났네요’,‘등 주옥같은 노래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무려 25년 간 ‘트로트의 여왕’으로 불리며 활발히 활동해 온 가수 주현미가 오늘 스타다큐의 주인공~! 특히 데뷔 당시에는 현직 약사로 약국까지 개업했던 ‘약사 출신 가수’로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는데... 그녀가 약사에서 가수로 활동하게 되기까지도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고 .. 게다가 데뷔 후 불과 3년 만에 EXIT 멤버였던 기타리스트 임동신씨와 결혼해서 많은 남성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는데... 데뷔한 지 25년, 방송활동 보다는 항상 무대 위에서 공연으로, 노래로 관객들을 주로 만나 브라운관에서는 자주 모습을 볼 수가 없었던 그녀의 일상을 가 함께 해봤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데뷔 25주년 공연을 준비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주현미 씨, 최근에는 노래가 아닌 라디오 디제이에도 난생 처음으로 도전에 나섰다고 하는데~! 긴 세월의 흐름 속에서 벌써 50대가 됐지만 변함없는 미소와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는 그녀의 아름다움의 비결, 그리고 꾸준히 쉬지 않고 음악 활동을 할 수 있었던 힘이 무엇인지~ 또, 가수로써, 한 남자의 아내로써 그녀가 행복한 이유, 이번주 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