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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회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5.15 (토)
[
진미령이간다!]
깊은 산 속 작은 유럽(폐가의 변신) 
문수산성에 가면 작은 유럽이 있다?! 굽이굽이 난 성곽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타나는 비밀의 숲~ 무성한 나무와 넝쿨식물들에 가려진 하얀 문을 열어보면 마치 유럽의 작은 집에 놀러온 듯한 착각마저 드는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그림 같은 유럽풍 집이 10년 전만해도 다 쓰러져가는 폐가였던 것! 헌 집이 갖고 있는 이야기와 친근감, 그 매력에 빠져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구옥을 구입해 혼자만의 힘으로 고치고, 손보고, 가꿔냈다고!! 이태리 토스카나 여행길에서 만난 한 농가를 잊지 못해 공들인 게 어느새 10년째라는 이정희氏. 손수 집 한 채를 짓는 것이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일이라 개조를 시작했단다. 애잔한 들꽃 정원부터 색감, 소품, 공간 하나하나 정성이 깃들어 있는 성문 앞 집. 화가도, 건축을 전공한 것도 아니지만, 소녀의 감수성으로 꾸며 놓은 집! 열정이 가득한 꿈의 집을 찾아간다.    


[떠나go! 즐겁go!]
어느 노부부의 ‘즐거운 인생’ (경북 예천군 가마골마을)  
모난 데 없이 둥글둥글한 산등성이와 멀리까지 펼쳐진 논밭의 풍경이 우리들 마음 속 고향의 모습을 그대로 닮은 곳, 가마솥을 빼닮은 모양 덕에 가마골이란 이름을 얻었다는 경북 예천군 지보면 가마골 마을을 찾았다!! 무려 65년 째, 갓 지은 밥처럼 뜨끈~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는 마을 최고령 노부부 댁! 넉넉한 웃음으로 낯선 손님을 반겨주는 전병택 할아버지와 이복순 할머니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올해 86세인 할아버지가 나고 자란 현재의 집에서 65년째 함께 살아오고 계신데...가마골의 장소팔, 고춘자 콤비로 통한다는 두 어르신 댁엔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고.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인 시골마을에 유일한 노부부로 주변의 부러움까지 사고 있다. 무뚝뚝하게 주고받는 농담 속에 경상도식 진~한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 가마골 사랑이야기! 혼자가 아닌 둘이어서 더 즐거운 노부부의 인생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요리사토니오의 맛있지 아니한가~]
‘화끈하게 맛있는 불 맛 요리’
활활~ 타오르면 맛있어질지니!!! 5천만, 대한민국이 사랑한 불 맛 요리! 가스 불, 숯불, 짚불, 연탄불, 장작불~ 그 종류도 다양하지만- 하나같이 공통인 분모가 있다면 , 모두 화~끈하게 맛있다는 것!! 그리하여 불 맛 찾아 삼만리~ 토니오가 떴다! 제 한 몸 활활 태워 맛의 화룡점정을 찍는 불 맛의 정석, 참나무 바비큐부터- 저 멀리 대구에 숨은 특별한 불 맛, 바로 구들장에 숨은 불로 불 맛을 낸다는 구들장닭구이에 짚불통삼겹까지! 음식의 맛은 불로 승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끝없이 펼쳐지는 ‘불 맛’ 요리 퍼레이드!!! 여기에 우리의 토쉐프~ 토니오도 한 몫 거들고 나섰거늘~ 이번 주 좀 더 특별하게 준비한 토니스 키친~ 매콤, 화끈~ 불 맛 양껏 담은 치즈해물수제비볶음과 신개념 초밥, 불초밥을 선보인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맛있는 즐거움~ 화끈하게 맛있는 불 맛의 세계로 초대한다!  


[Old&New]

통기타의 낭만 속으로~
청바지에 머리를 기르고, 통기타는 어깨에 둘러메고만 있어도 폼 나던 시절. 통기타 하나면 사람들이 모였고, 잔디밭에서든 기차 안에서든 다리 밑에서든 쉼 없이 노래가 흘러나왔다. 기타 좀 치는 친구는 어딜 가나 대접받고, 기타 반주에 맞춘 감미로운 노래 한 곡이면 작업마저 술술 풀리니~ 너도나도 그 시절 기타를 사기 위해 꼬깃꼬깃 용돈을 모으고, 기타교습소 앞을 서성였다는데. 오죽하면 기타 못 치면, 간첩으로 의심받았을 정도라고! 화려한 무대 의상 하나 없이 기타를 가슴에 안고 노래하는 두 남자 ‘트윈폴리오’의 등장은 통기타 음악에 불을 지폈다. 기타를 타고 흐르는 부드러운 하모니와 순수하고 감성적인 노랫말에 젊은이들은 열광했고, 그렇게 너도나도 트윈폴리오의 송창식, 어니언스의 임창제가 되기 위해 방구석에 악보 한 장을 펼쳐놓고 기타줄 튕기기에 며칠 밤을 지새웠다. 하지만 음악은 곧 딴따라들이나 하는 것으로 여기던 시절인지라, 아버지의 손에 아까운 통기타 남아날 날이 없었다는데... 세월은 흘렀지만 지금 들어도 여전히 가슴 먹먹하게 하는 노래들, 젊은 날의 추억이 있는~ 손 때 묻은 통기타의 낭만을 이야기한다. 


[스타다큐]
결혼 26년차~ 가수 오승근의 ‘나는야 행복한 남자’

1968년 밴드 ‘투 에이스’로 데뷔해, ‘금과 은’의 멤버로 활동하며 
  등  주옥같은 곡들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가수 오승근! 방송에서는 좀처럼 얼굴을 볼 수 없었던 오승근씨가 오랜만에 자신의 일상을  에 공개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손꼽히는 가수 오승근씨는 아내이자 배우 김자옥씨와 결혼한 지 올해로 26년이 됐다고 하는데... 늘 탄탄대로를 달려왔을 것 같지만 그에게도 큰 시련이 있었다고 한다. 1984년 가수 생활을 접고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아 사업가로 변신에 성공했지만 1998년 IMF로 회사가 부도를 맞아 50억원 가량의 전 재산을 잃으며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이때 사업 실패로 의기소침해있던 오승근씨에게 큰 힘이 되어 준 사람이 바로 아내 김자옥씨라고.... 그렇게 아내의 설득과 권유로 2002년 17년 만에 다시 가수로 컴백하며 재기에 성공을 하게 됐다는 오승근씨! 그때 불렀던 노래가 큰 사랑을 받은 ‘있을 때 잘해’ 라고 한다. 무려 17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오승근씨를 응원하기 위해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직접 무대에 함께 서며 홍보 활동에 적극적이었던 아내 김자옥씨에게 그는 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한다.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가족과, 음악이 있어 행복하다는 남자 오승근! 그러나 가수 오승근보다 배우 김자옥의 남편으로 더 유명해지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없을까? 배우 김자옥의 남편이 아닌 가수 오승근씨만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이번 주 를 통해 거침없이 팍팍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