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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회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6.05 (토)
 [진미령이 간다!]
집과 예술의 환상 하모니♬  예술가 부부의 하모니하우스♡

 집이 예술을 만났다?! 아내가 직접 설계하고, 남편의 예술품으로 완성했다는 환상적인 예술의 집이 있다는데... 예술과 건축을 만나게 한 주선자, 도예가 신상호 교수가 이 집의 주인장! 부부의 노후까지,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라며 집에 붙여준 이름이 있었으니, 늙음을 풍요롭게 한다는 뜻의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 예술조각공원 펼쳐지는데~ 정원 구석구석 자리 잡고 있는 크고 작은 조각품들부터~ 고궁 같은 돌 마당을 따라 가다보면 나타나는 졸졸졸 자연 샘물~ 직접 만든 벽난로에 불에 구운 흙 그림, 마치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거실에~ 요리를 좋아하는 아내가 자신을 위해 만든 어마어마한 크기의 주방~ 아주 전통적인 공간과 이국적인 소품들로 어우러진 게스트하우스~ 타일부터 세면대의 색감, 거기에 변기의 위치까지 특별함 그 자체인 화장실까지~ 살기 좋게 집을 만드는 아내와 그 속에 예술을 불어넣는 남편이 환상적인 궁합으로 만들어낸 집을 만나본다. 


[떠나go! 즐겁go!]
53년, 미녀 삼총사의 진한 우정! (대전광역시 찬샘마을) 

푸르른 대청호의 맑은 물과 노고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작은 시골마을! 수려한 경관과 넉넉한 고향 인심에 바람도~ 구름도 잠시 쉬었다 간다는 대전 찬샘마을에 미녀여행단, 남영이이와 에이미가 떴다!! 소문 듣고 급히 달려온 이곳에 남영이와 에이미보다 더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미녀 삼총사가 있다고 하는데!! 동네방네 수소문 끝에 모내기가 한창인 들녘에서 드디어 미녀 삼총사를 만났다! 젊은 시절 얼굴은 브이라인~~ 몸매는 에스라인~~ 바로 한 미모, 한 몸매 했다는 변수원, 정헌선, 권정선 할머니가 오늘의 주인공! 처음 시집와 앞집, 뒷집, 옆집 살게 된 인연으로 서로 속마음을 터놓고 지내다 보니 세상에 둘도 없는 금쪽같은 사이가 됐다고 하는데... 세월이 갈수록 주름살은 늘어나지만 찬샘마을 미녀삼총사 할머니들의 우정은 더 깊어만 간다고 한다. 남편과 함께 아흔 여덟 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효부 권정선 할머니, 그리고 십 여 년 전 남편을 여의고 홀로됐다는 변수원, 정헌선 할머니. 남편의 빈자리와 도외지로 떠난 자식들의 빈자리를 서로 채워주며 그리움을 달랜다고 한다. 특히 자식들 줄 생각에 힘든 줄도 모르고 논농사를 짓고 있다는 정헌선 할머니를 위해 남영이와 에이미가 나섰는데! 모내기 전 논을 고르고, 모판을 옮기는 일부터 동네 매실 따는 일까지~ 미녀 삼총사 할머니들의 일손을 도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렇게 하루 종일 고생한 남영이와 에이미를 위해 미녀 삼총사 할머니들이 준비한 웰빙 밥상~~ 구수한 된장찌개에 상추 겉절이가 콤비를 이룬 양푼 비빔밥!! 이보다 더 한 건강 밥상은 없다!! 53년, 서로를 의지하며 지내온 긴 세월... 멀리 떨어져 있는 자식보다 가까운 이웃사촌이 좋다며~ 정답게 오순도순 살아가는 찬샘마을 미녀 삼총사 할머니들의 유쾌한 우정이야기가 토요일 아침 우리들 마음을 촉촉이 적신다. 


[요리사토니오의 맛있지 아니한가~]
욕지도 참돔 편 - 바다의 왕자를 아시나요?!


 진정한 바다의 왕자를 아시나요? 예부터 행운과 복을 불러오는 물고기라 하여 잔칫상엔 빠지지 않고 올랐던 이것! 바로 ‘생선의 왕’ 도미~! 도미의 여러 가지 종류 중에서도 으뜸이라는 ‘참돔’을 찾아, 우리의 토쉐프~ 저 멀리 욕지도에 떴다!! 남해안, 짙푸른 바다를 터전 삼아 자라는 참돔은 봄철부터 알을 낳는 여름철 사이, 즉, 지금이 가장 맛 좋을 시기라는데- 생선회는 물론 구이와 찜, 탕! 다양한 요리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참돔! 맛 뿐 아니라 영양가도 만만치 않은 대단한 녀석의 맛 자랑이  지금 시작될지니! 통영 앞바다의 끝자락, 눈부시게 아름다운 섬, 욕지도에서 펼쳐지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맛~ 바다의 맛 찾기 프로젝트~ 토쉐프와 함께 합니다!     


 [Old&New]
소풍 가는 날~ 

 김밥 싸는 엄마 옆에 꼭 붙어 앉아 몰래 꼬투리 김밥을 입에 넣으며, 소풍갈 생각에 한껏 부풀어있던 날. 병에 든 사이다에 찐 계란 두 개만 보태지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었다. 그렇게 엄마가 정성들여 싸주신 보자기를 어깨에 두르고, 교복으로 요렇게 저렇게 한껏 멋을 내고 도착한 곳은, 하도 가서 눈 감고도 찾아간다는 뒷산! 그러나 지겨울 법도 한 뻔한 소풍장소라도, 야전에 통기타 하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고고 삼매경에 빠져 신나게 놀기 바빴다는데. 그리고 거기에 부잣집 친구가 가져온 귀한 사진기로 기념촬영까지 하고 나면 그야말로 최고의 소풍이었다. 하지만 사실 소풍의 숨은 재미는 따로 있었으니~ 뒷산으로 소풍 온 남학교 여학교 사이에 오고간 은근한 작업들. 선생님의 눈을 피해 마음에 드는 다른 학교 남학생에게 눈빛 보내랴, 지나가는 여학생 가방에 쪽지 넣으랴, 하루가 짧기만 했다는데... 설렘으로 가득했던 그 때 그 시절 소풍 가던 날! 햇볕은 쨍쨍, 칙칙폭폭 기차를 타고 즐거운 추억여행을 떠나본다. 



 [스타다큐]
노래가 곧 인생이다!’ 영원한 가객(歌客) 송창식

"왜 불러’,‘고래사냥’,‘우리는’,‘가나다라’ 등 제목만 들어도 누구나 흥얼거리게 되는 히트곡들의 주인공이자, 우리나라 포크송 계의 대부라 불리는 가수 송창식이 이번주 
에서 만나볼 주인공! 음악다방 에서 시작, 1968년 윤형주와 함께 ‘트윈 폴리오’라는 듀오를 결성해 단 한 장의 데뷔음반을 내고 인기를 얻기 시작한 뒤, 솔로로 전향, 포크가수로서는 처음으로 10대 가수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던 우리나라 대표 포크송 가수, 송창식! 본인이 부른 대부분의 곡을 작사, 작곡할 정도로 음악적 역량 또한 뛰어났지만 1990년  이후 20년간 한 장의 음반도 내지 않고, 노래 부르는 곳 이외에는 다른 대외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생활해 ‘음악활동은 접고 은둔생활을 한다’는 오해를 불러오기도 했었는데... 20년의 숨겨진 세월 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리고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는지 직접 만나 궁금증을 풀어봤다! 그리고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송창식의 아들과 손녀까지 이번주 에서 최초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