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5회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6.12 (토)
[진미령이 간다!]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집 (낡은 한옥의 변신) 천 년을 흐르는 신라의 숨결만큼이나 옛 전통미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멋스러운 집이 있다?! 그래서 찾은 오늘의 에코하우스~ 역사와 문화, 선조들의 숨결이 배어있는 천년고도 경주로 달려갔다!! 다 쓰러져가던 낡은 한옥에 새 옷을 입힌 주인공은 전통문화의 달인, 권영미 씨. 천연 염색부터 한국무용, 서예, 장구 연주에, 다도까지~ 우리 전통문화와 관련된 것이라면 안 하는 것이 거의 없다는 그녀! 집도 전통 한옥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개조했다는데... 고풍스런 나비조각 대문을 들어서면 마치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오른 듯 예스러움이 묻어나는 우물에, 돌 찻상이 자리하는 마당~ 농기구로 외관을 장식하고 대청마루를 찻상으로 만들어 민속박물관을 연상시키는 아래채에~ 거기에 불 때는 아궁이를 개조해서 만든 부엌~ 거기에 직접 천연 재료로 염색한 옷과 소품들로 장식한 작업실까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전통문화의 달인답게~! 집안 분위기 확 바꿀 수 있는 소품 만드는 비법부터 직접 밭에서 키운 채소로 만든 자연식까지~ 솜씨 제대로 발휘한단다. 우리 문화를 아끼고, 자연을 사랑하는 그녀가 손수 개조하고 꾸며 놓은 집!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집을 찾아간다. [떠나go! 즐겁go!] 서해 앞바다에 잉꼬부부가 떴다! (충남 서천군 홍원항) 사시사철 수산물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충남 서천의 홍원항! 물 반 고기반이라는 이곳에 육지보다 바다에서 더 오랜 생활을 했다는 잉꼬부부가 있다고 하는데! 소문 듣고 달려간 미녀여행단, 에이미와 남영이~ 새벽 세시 반, 서해 앞바다에 떴다!! 이른 새벽,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에 출항 준비를 서두르는 배 한척을 발견했는데!! 바로 찰떡호흡으로 서해 앞바다를 주름잡고 있다는 최세연, 권동자 부부였다!! 가난하고 배고팠던 시절 초등학교를 졸업 하자마자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타기 시작했다는 48년 경력의 선장 남편과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부선장 아내!! 바다에서 함께 보낸 시간이 긴 만큼~ 배 위에서 만큼은 눈빛만 봐도 호흡이 척척 맞는다고... 그렇게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 등을 맞대고 살아온 세월이 어느 덧 34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부부는 늘 함께였다고 한다. 가난한 집에 시집와 시동생 시누이까지 돌보며, 사남매까지 키우느라 고생이 많았다는 아내 권동자씨, 그리고 표현은 서툴지만 늘 미안한 마음이 크다는 남편 최세연씨! 특히 남들이 따뜻한 방에서 자고 있을 무렵인 이른 새벽, 집에서 나와 차가운 바닷바람에 떨면서도 불평 한마디 없는 아내를 보면 미안한 마음은 더 커진다고 한다. 그래도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아내가 있었기에 지금까지 아무 탈 없이 고기잡이를 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자식들도 대학까지 보내며~ 보람 있게 잘 키울 수 있었다고 한다. 서툰 솜씨지만 잉꼬부부의 일을 돕기 위해 나선 미녀여행단, 에이미와 남영이!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34년차 잉꼬부부의 이야기!! 진한 부부애가 넘치는 충남 서천군 홍원항으로 떠나보자!! [스타다큐] 데뷔 42년, 펄 시스터즈 배인순의 다시 시작하는 인생 3막!!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cf에 삽입되어 요즘 세대까지 흥얼거린다는 알고 보면 국민가요 ‘커피 한 잔’! 이 단 하나의 앨범으로 시대를 주름잡았던 걸 그룹의 원조, ‘펄 시스터즈’의 언니 멤버였던 배인순씨가 오늘 의 주인공!!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왕성하게 활동하던 중 대기업 회장과의 결혼, 그리고 갑작스런 이혼, 자서전 발간 등으로 쉽지 않은 인생의 굴곡을 겪어온 배인순 씨...! 홀로서기를 한 지 이제 10여년~ 그동안 말하지 못하고 가슴에 담아둔 얘기를 털어놓았다! 잘해보겠다고 시작한 사업에서 수 차례 사기를 당해 사람들을 기피하고 심한 우울증이 찾아와 몇 년간을 무기력하게 보내야만 했다는 배인순 씨! 2003년 발간돼 세간에 화제가 됐던 자서전 때문에 겪은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단다. 하지만 특유의 적극적이고 건강한 성격 덕분에 이제는 모든 마음의 짐을 덜어버리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 씩씩한 여자, 펄 시스터즈 배인순 씨! 30년 만에 함께 카메라 앞에 선다는 펄 시스터즈 배인순, 인숙 자매의 모습까지 이번 주 스타다큐에서 함께 공개된다! [2010 남아공은 지금(현지연결)] 월드컵, 승리를 위한 준비는 끝났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찬 남아공 현지에, 한국팀을 응원하기 위해 1100km가 넘는 거리를 무박 2일 동안 달려 원정 응원을 가는 현지인들이 있었으니~ 한국을 배우고, 한국이 좋아, 한국 대표팀을 응원한다는 남아공의 아이들 ! 복장부터 꽹과리까지 완벽한 사물놀이 응원은 물론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는 한국말 응원가도 수준급인데 ~ 교민은 물론 현지인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우리 대표팀도 결전의 현장 포트 엘리자베스에 입성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이다.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경기, 그리스전 승리를 위한 준비를 최종 점검해보았다. [Old&New] 국민스포츠 영웅 편 온 국민이 목청껏 대-한민국을 외치며 진한 붉은 물결을 만들어내던 8년 전 그 날. 대한민국 붉은 악마의 기운을 받은 태극전사들은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갔다. 그러나 때는 바야흐로 1960년대,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었던 국민스포츠는 이미 존재했으니, 바로 프로레슬링. 귀한 텔레비전을 장만해야 했던 이유가 박치기왕 김일 선수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였고, 결정적인 순간에 터지는 그의 박치기 기술 한 방은 전국을 들썩이게 했을 정도였다고... 대한민국을 울고 웃긴 또 한 명의 국민 스포츠 영웅, 4전 5기의 신화 홍수환 선수. 모두가 안 되는 일이라고 그냥 포기하라고 했지만, 그는 74년 남아공 더반에서 결국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를 외치고 말았다. 그리고 바로 오늘 그 기운을 이어받아, 또 한 번의 신화를 만들기 위해 그리스와의 첫 경기에 나서는 태극전사들. 2010년 국민스포츠 영웅들의 시원한 골을 기대하면서, 그 어떤 드라마보다도 감동적이었던 명장면 명승부의 주인공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