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8회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7.03 (토)
[진미령이 간다!] 예술가의 집 (전라도 광주) 두 명의 예술가가 사는 독특한 집이 있다?! 전라도 광주 무등산자락, 바로 이곳에 아내가 빚어내고 남편이 그려낸 그림 같은 집이 있다는데... 도예가 황인옥 씨와 서양화가 박유복 씨가 그 주인공~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집에서 부부의 손때 묻은 구수한 삶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일본 유학시절 만나 결혼 후 귀국해 신혼살림을 차릴 때만 해도 집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는 부부, 결국 도시의 안락함 대신 자연 속 본연의 삶을 택했다는데...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하는 20년 동안, 조금씩 완성했단다. 화가 남편이 직접 디자인한 꽃대문과 도예가 아내가 아버지를 떠올리며 만들었다는 순박한 중절모 조각상을 지나면 나타나는 정원~ 자연을 최고의 아름다운 그림이라고 생각하는 부부답게, 벽돌로 만든 작은 다리와 개울이 정원의 정겨움을 더하고 있었는데~ 다도와 갤러리 공간으로 꾸민 거실~ 독특한 벽면으로 장식한 부부만의 전시실~ 예술의 일상화라는 부부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화장실에~ 동서양의 문화가 믹스매치 된 게스트룸~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세상 단 하나뿐인 3층 다락책상과~ 부부의 비밀 놀이방까지!! 부부의 손때로 완성해가는 개성 넘치는 집~ 똑똑, 예술가의 집을 들여다본다. [스타다큐] 녹색지대’ 가수 곽창선의 이유 있는 전원생활!! 1994년 초 ‘사랑을 할거야’라는 단 한곡의 발라드로 당시 댄스음악 위주였던 가요계를 발칵 뒤집었던 남성 듀오 ‘녹색지대’! 그 중에서도 미성과 어린왕자 같은 이미지로 여성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녹색지대의 멤버, 가수 곽창선 씨를 오랜만에 에서 만났다! 이제는 데뷔 15년차, 벌써 초등학생, 유치원생 두 명의 아들과 아내를 둔 어엿한 가장이 된 곽창선 씨, 그런데 그를 만난 건 강원도 횡성의 한 펜션!? 알고 보니 벌써 5년 째 이곳에서 펜션을 운영하며 서울과 강원도를 오가며 가수활동을 병행한 것이 5년째,,,! 이젠 가수 곽창선 보다는 자연인, 일꾼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로 강원도 전원생활에 열중한 모습. 영문도 모르고 내려와야 했던 가족들과 쾌적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됐지만, 가수라는 본업을 두고 그가 펜션지기와 가수의 이중생활을 시작한 데는 나름의 사연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가 강원도에 터를 잡고 가족들과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 이유, 그리고 솔로음반을 내고 새로운 첫 도전에 나선 가수 곽창선의 홀로서기까지 녹색지대 가수 곽창선의 이유 있는 전원생활을 에서 최초로 함께 했다!! [떠나go! 즐겁go!] 황금빛 머금은~ 경북 성주 목우물마을 낙동강과 소백산맥의 명산인 가야산의 수려한 풍광이 조화를 이루는 곳, 경북 성주군 백전리 목우물 마을! 땅에서 나는 황금을 키우는 부부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미녀여행단 에이미와 남영이~ 동네 어르신의 도움을 받아 백전리 황금 부부라 불린다는 김금용, 나숙자 부부를 만났다. 그런데 아무리 둘러봐도 사방천지~ 그저 평범해 보이는 비닐하우스들 뿐인데... 이곳에 황금이 있기는 한 걸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그때! 자식 키우 듯 사랑으로 키웠다는 황금을 공개하는 부부~~ 바로 그 황금의 정체는 둘이 먹다 둘 다 넘어가도 모른다는 노~오란 빛깔의 황금 참외였다!! 벌써 올해로 30년 째 참외 농사를 짓고 있다는 부부! 황금 참외 덕분에 두 아들을 훌륭하게 키워낼 수 있었다고 하는데... 하지만 그동안 말로 다 못 할 숱한 고생도 많았다고 한다. 눈이 와서 비닐하우스가 내려앉기도 했고, 바람에 비닐이 벗겨지고 파이프가 휘어지기도 했다는데... 그래도 부부가 함께였기에 어려움도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부부의 자랑이자 정성이라는 황금 참외는 노란 빛깔 속에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노화예방에 효과적이고...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다고 하는데... 요즘 한창 제철 맞은 참외 덕분에 일손이 바빠진 부부를 위해 미녀여행단 에이미와 남영이~ 참외 따기부터 참외 포장 작업까지~ 작게나마 일손을 도왔다. 더운 날씨에 일하느라 고생했다며 미녀 여행단을 위해 어머니가 준비한 특별 요리!! 참외 백설기, 참외 비빔국수, 참외 샐러드까지~ 맛도 좋고 향도 좋은 참외~~~ 노란 빛깔로 한 번~ 달콤한 향으로 또 한 번~ 유혹하는 경북 성주군 백전리 목우물 마을~ 참외 농장 황금 부부를 만나러 가보자!! [요리사토니오의 맛있지 아니한가~] 여름보양식 편 -으라차차! 氣~찬 보양식! 장마에 무더위까지 지치는 여름!!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 했거늘~ 이 무더운 여름을 즐길 최고의 방법은 무엇? 바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 달래주는 기운찬 보양식! ‘한 해 건강 농사는 복 중에 달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것은 중요하다. 이럴 때~ 심신을 달래고, 기운을 북돋워줄 음식은 필수일 터! 그래서 우리의 토~쉐프가 여름 보양식을 찾아 길을 나섰다! 여름보양식~ 이것을 빼고 논하지 말라 했거늘, 바로 보양식의 절대강자, 닭! 하지만 평범한 삼계탕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농장에서 직접 길러낸 순수 토종닭으로 요리해 옹골찬 기운 가득한 토종씨암탉을 맛본다! 그런가하면 닭 못지않은 여름보양식계의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으니, 바로 강원도 화천, 1급수에서 자란 민물고기의 제왕, 쏘가리! 화려한 생김은 물론, 그 속에 꼭꼭 들어찬 영양만으로도 여름보양식의 제왕 자리 넘보기에 충분하다는데~ 여기에 아주 특별한 보양식 제대로 맛본 기운찬 토니가 선보이는 토쉐프의 으라차차 보양요리까지! ‘기~차게’ 맛있는 ‘기운찬 요리’들로 올 여름, 건강하게 이겨내 봅니다! [노래는 사연을 싣고~] 어니언스(임창제)의 ‘편지’ 말없이 건네주고 달아난 차가운 손, 가슴 속 울려주던 눈물 젖은 편지… 1974년, 어니언스란 이름을 세상에 알린 노래, ‘편지’. 젊은이들 사이에 펜팔 문화 붐을 일으키고 헤어진 연인들을 다시 만나게 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는데... 가슴 아픈 노랫말의 ‘편지’가 흘러나올 때면, 모두가 노래 속 주인공이 된다. 고등학교 때 만나 20년을 매일같이 아내에게 연애편지를 써왔다는 남편, 목마와 숙녀라는 시 한 편을 편지에 적어 보내며 이별을 통보했던 첫사랑 그녀와의 추억, 매일같이 멀리 있는 펜팔 친구와 편지를 주고받다가 결국 우체부 아저씨와 결혼한 옆집 언니- 편지에 얽힌 저마다의 사연들. 그런데 사실 ‘편지’에도 탄생 비화가 있었으니, 명동의 작은 무대에서 노래하던 무명의 어니언스를 좋아했던 어느 여대생 팬의 손에서 탄생된 노랫말이라고. 그러나 ‘편지’의 작곡가 겸 가수인 임창제 씨, 이렇듯 숨은 사연은 있어도 정작 본인은 지금껏 살면서 편지를 써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데... 그런 그가 생애 처음으로 그에게 있어 가장 특별한 사람에게 ‘편지’를 띄운다. 식은땀까지 흘리며 삐뚤빼뚤 못난 글씨로, 한 자 한 자 써내려간 그의 편지의 받는 사람은, 얼굴만 빼고 넘치는 끼부터 왼손잡이인 것까지 그를 꼭 닮았다는 예쁜 딸. 오직 딸을 위한, 아버지 임창제의 감동적인 ‘편지’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