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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회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9.25 (토)
[잡는 돈 새는 돈 쌓는 돈]
자개공예로 연매출 12억 주부CEO 이영옥
전업주부 성공기, 그 안에 돈 버는 비법이 있다? 억대 연매출을 기록하는 주부CEO를 만나러 간 곳~! 높은 빌딩도 아니요, 넓은 사무실도 아니었으니...! 황학동 벼룩시장의 전통공예 골목,! 그곳에서 조개껍데기로 연매출 12억을 이뤘다는 주부를 만났다!! 게다가 그 어마어마한 매출을 이루는 것은 다름 아닌 전통공예 자개..! 알쏭달쏭한 이 성공기의 주인공은 자개장인 집안에서 태어나 자개기술자 남편을 만나 평생 자개를 곁에 두고 살아왔다는 이영옥 씨. 전업주부로서 자개 만드는 모습을 그저 지켜봐왔다는 그녀 앞에 찾아온 남편의 사고는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사별 이후 오직 남편의 뜻을 잇기 위해 자개업에 발을 들였다는 그녀... 그리고 5년 후, 세계 각종 발명대회를 휩쓸며 차곡차곡 매출을 쌓기를 시작했다는데.. 전통공예로 이룬 억대 매출과 세계대회 발명상! 알쏭달쏭, 수수께끼 같이 펼쳐지는 주부CEO의 야무진 성공기가 속 시원하게 펼쳐진다! 


[신군vs재즈 맛있는 대결]
가을엔 바로 이 맛, 대하!
오곡백과 무르익는 결실의 계절, 가을~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맛이 있는 요즘, 꼭 먹어야 할 가을의 맛이 있다. 바로 가을 바다를 대표하는 진미, 대하! 일명 ‘바다의 어른’이라고 불리는 대하는 산란기인 9월에서 11월 사이, 그 맛과 영양이 가장 뛰어나다는데-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뇌의 기능도 촉진시킬 뿐 아니라, 저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신통방통~ 가을의 맛, 대하! 그래서 신군과 재즈의 열 번째 진검승부는 바로 대하 요리 대결이다. 대하 특유의 깔끔한 맛으로 출사표를 던진 신군의 대하오일회와 대하연근초밥, 반면 재즈는 남녀노소 두루 즐길 수 있는 대하스튜와 대하피자롤로 승부하는데- 통통하게 물오른 대하로 펼치는 두 쉐프의 흥미진진~ 맛있는 이야기가 지금 펼쳐진다.
*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 


[스타다큐]
'안녕하세요' 가수 장미화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1968년, kbs 가수발굴 노래자랑으로 화려하게 데뷔,‘흥겨운 리듬의 ‘안녕하세요’를 비롯해 ‘애상’,‘어떻게 말할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스크린까지 진출했던 원조 만능엔터테이너 가수 장미화!! 데뷔한 지 벌써 40여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무대에서는 열정적으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뽐내며 만나면 엔돌핀이 샘솟는 그녀를 에서 만났다! 무남독녀 외동딸로 태어난 장미화, 오랫동안 외아들 형준씨를 키우며 외로움 속에서 혼자 지내왔는데... 외로움에 가수 후배 신비를 수양딸로 삼았을 정도! 의지하고 살아온 삶의 기둥이었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도 벌써 10년째! 기제를 지내러 어머님이 계신 곳을 찾아가 아쉬움을 달래고~ 또 오래된 옛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수 장미화!! 하지만 그래도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 때문에 요즘 들어 부쩍 외로워지고, 좋은 사람이 생겼으면....하는 바람은 커진다고 하는데? 빨리 좋은 사람 만나라는 자녀들 vs 결혼은 안 된다는 친구까지~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주고 싶은’ 가수 장미화의 귀여운 하소연을 함께 한다!


[떠나go! 즐겁go!]
금 나와라 뚝딱~! 소금마을 여행기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별빛이 바다로 내려오면 소금으로 변한다?! 반짝반짝~ 하얀 금, 소금!! 그 빛나는 금을 찾아 형자와 계현이가 소금마을 탐험에 나섰다. 마치 과거로 돌아온 듯, 60년대 고향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전남 신안 증도!! 소금마을답게, 반듯반듯~ 바둑판처럼 잘 정리된 소금밭이 끝없이 이어져 있었는데... 햇볕과 바람, 염부의 땀과 정성, 기다림을 통해 눈꽃송이처럼 태어난다는 소금 결정체~ 소금이 태어나기까지의 과정부터 채취하는 방법, 왜 귀한지 그 이유까지 샅샅이 파헤친 뒤~ 오직 소금마을에서만 맛 볼 수 있다는 특별한 요리, 소금 옷 입은 민어와 소금이글루까지~ 맛있게 짠 맛, 제대로 느껴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입이 즐거웠으니, 이젠 몸이 즐거울 차례!! 소금패드에 소금벽돌로 만든 침대~ 소금찜질방에서 제대로 몸 풀어보는데~~ 만약에 소금이 없었더라면~♬ 어디 심심해서 살 맛 나겠는가!! 짭쪼롬한 보물이 지금 공개된다!  


[노래는사연을 싣고~]
강인원의 '가을 편지’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해가 바뀌고 세월이 지나도, 낙엽 떨어지는 가을만 되면 어김없이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노래가 있었으니 바로, ‘가을 편지’. 노래가 발표됐을 무렵 수많은 청춘남녀들이 이 ‘가을 편지’를 들으며 밤새 편지를 쓰고 또 썼다는데... 80년대 편지 붐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은 바로 ‘따로 또 같이’ 포크그룹의 멤버 강인원 씨!! 맑은 목소리로 애절하게 부르는 그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그 누구도 펜을 들지 않을 수 없었다는데... 하지만, 뜻밖에도 강인원씨가 처음부터 이 곡의 주인공은 아니었단다. 70년대 샹송가수인 최양숙씨가 불렀던 ‘가을 편지’를 리메이크 한 것이라고 하는데... 당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곡을 세상에 알리고 나자, 이동원, 패티김, 조관우, 양희은 등의 가수들이 다시 리메이크를 했고, 최근엔 박효신과 보아까지~ 당대 최고의 가수들이 부르고 또 불러 화제가 됐다고... 서정적인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 ‘가을 편지’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실상부한 가을 대표곡으로 자리 잡은 이유는, 노래 속에 누군가를 향한 간절한 그리움이 담겨있기 때문이 아닐까... 가을 편지의 주인공 강인원 씨도, 이 노래만 떠올리면 유난히 생각나고 그리운 이가 있다고~ 숱하게 가을 편지를 불렀건만, 정작 본인은 편지를 쓴 적이 거의 없다는 강인원 씨. 그런 그에게 오래전 써두었지만 부치지 못한 편지 한 통이 있다는데... 강인원의 부치지 못한 가을 편지가 이제 그 주인공을 만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