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1회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10.02 (토)
[잡는 돈 새는 돈 쌓는 돈] 길거리음식으로 억대매출! 어묵CEO 한점호 돈돈돈, 이번 이야기는 시원시원한 부산사나이의 뜨거운 성공스토리다! 길거리음식 튀김어묵으로 한 해, 4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한점호 씨를 만나러 떠난 곳은 대전! 모든 손님들 입을 모아 칭찬하는 튀김어묵~ 중독을 부르는 매콤, 고소한 맛은 물론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을 만큼 놀라운 크기로 커다란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 그 맛의 완성을 위해 무려 8년 간, 팔도 어묵맛탐방은 물론 끊임없는 연구를 했다는 주인공. 그리고 그 기나긴 과정 속에는 돈 잘 버는 사업가였던 그가 이혼과 실패를 거듭하다 죽기 위해 농약병까지 들었던 가슴 쓰린 기억이 깔려있다고 하는데.. 이천 원짜리 어묵으로 쌓은 어마어마한 돈 이야기! 무뚝뚝한 부산사나이가 천리타향 대전의 최고 명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과 뜨거운 눈물을 함께 담았다. [신군vs재즈 맛있는 대결] 삼겹살의 아주 특별한 변신!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하늘은 높고, 바람은 선선하고~ 입맛은 자꾸만 당기는 요때! 우리의 훈남 쉐프, 신군과 재즈의 11번째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그렇다면, 이번 주 맛있는 유혹의 주인공은? 바로 가족 외식메뉴 1위에 빛나는 자타공인, 5천만 대한민국이 사랑한 돼지고기, 삼.겹.살! 특히 삼겹살에 함유된 필수지방산은 체내로부터 열의 손실을 막아 추위를 견디게 해주고, 피부를 건강하게 하는 역할까지 하기에 요즘 같은 환절기엔 꼭 필요한 음식이라는데- 지글지글 불판에서 노릇노릇 구워만 먹어도 맛좋은 삼겹살! 하지만 신군과 재즈 사전에 평범한 요리란 없었으니, 두 쉐프의 손에서 삼겹살의 아주 특별한 변신이 시작된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310번지 [스타다큐] ‘겨울여자’를 추억하다, 영화배우 김추련! 1978년 당시 최고의 히트를 기록한 영화 ‘겨울여자’~! 60만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해 당시에는 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바로 그 영화에서 여배우 장미희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남자 배우, 김추련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74년 ‘빵간에 산다’라는 영화로 데뷔한 그는 ‘겨울여자’ 단숨에 톱 배우의 반열에 올라 8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와 모두 작품을 하는 진기록까지 남기며 7~8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은 결혼을 하지 않은 싱글남으로 여전히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아직도 외로운 남자, 김추련! 30년이 훌쩍 지난 지금은 영화배우가 아닌 가수로서 더 활발히 활동을 하며 외로움을 잊어가고 있다는데~!!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배우가 갑자기 가수가 된 사연은 물론 가족도 꾸리지 않은 채 김해에서 유유자적 생활하는 김추련의 일상을 함께 해본다!! [떠나go! 즐겁go!] 지리산 “환상의 커플” (경남 하동군 판교마을)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청아한 가을 냄새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 떠난 오늘의 여행지는 지리산!! 바로, 이곳에 가을 산처럼 풍~성한 노래 보따리를 품고 있는 분이 있다는데... 그래서 단짝 친구가 떴다!! ‘노래’하면 절대 빠지지 않는 형자와~ 손에서 ‘기타’를 놓은 적이 없는 가수, 장계현의 유쾌한 여행!!! 깊고 깊은 첩첩산중, 어디선가 들리는 노래 소리~ 그 소리를 쫓아가보니 하늘 아래 첫 집이 나타나는데... 50년이 넘게 지리산 꼭대기를 지켜왔다는 김정예 할머니와 이문갑 할아버지가 바로 그 주인공!! 키 큰 남편, 작은 키 아내~ 무뚝뚝한 남편, 애교만점 아내~ 너무도 다른 부부, 그래서 더 잘 맞는다는 찰떡궁합이 따로 없다! 부족한 것은 채워주고, 넘치는 것은 나눠주고~ 맞물린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것처럼, 50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풀어도, 풀어도 끝이 없는 할머니의 노래보따리부터~ 공기 좋은 지리산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토종달걀에 토종꿀~ 토종나물들까지~ 즐겁고 건강한 지리산 판교마을로 떠나본다. [노래는 사연을 싣고~] 차중락의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찬바람이 싸늘하게 얼굴을 스치면 따스했던 너의 두 뺨이 몹시도 그리웁구나.... 찬바람 부는 가을이 오면~ 한번쯤은 떠나간 옛사랑과의 추억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그럴 때면 꼭 흥얼거려지는 노래~ 차중락의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1965년 노래가 발표됐을 당시~ 그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던지.., 흑백TV와 라디오에서 하루 종일~ 이 노래만 흘러나왔을 정도라고! 사실, 가슴을 저미듯 슬픈 이 노래엔 가수 차중락의 가슴 아픈~ 사연이 담겨있다는데... 노래 가사처럼, 실제로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보내고 괴로워하던 차중락씨. 곡을 녹음할 땐 가사를 음미하다 울음을 터트리기까지 했단다. 그만큼 진심을 다해 불렀기에 노래는 그를 최고 신인가수 대열에 올려놓았는데... 하지만 가수는 노래를 따라간다고 했던가~ 그는 27세의 나이로 가을 낙엽과 함께 세상을 떠나고 만다. 그렇게 가수가 떠나고 남겨진 노래. 형을 위해 그의 동생 차중광씨가 노래를 계속 이어왔는데,,, 오랜 세월동안 차중광이 아닌 차중락의 동생으로 살아왔다는 착한 동생. 그가 형에게 전하는 가을 노래를 함께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