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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회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10.09 (토)
[잡는 돈 새는 돈 쌓는 돈]
연매출 10억!! 만두CEO 권오기
돈돈돈 주인공을 찾기 위해 남대문시장을 찾은 김생민에게 떨어진 미션! 분홍색 상자를 따라가 돈돈돈 주인공을 찾아라!?! 밑도 끝도 없이 건네진 제작진 미션에 당황한 김생민... 그러나 남대문시장 입성과 동시에 여기저기서 모습을 드러내는 분홍상자..! 그리고 분홍상자를 따라간 그곳엔...! 십억 매출에 빛나는 만두CEO 권오기 씨가 있었다! 쉴 새 없이 분홍상자에 포장되어 팔려나가는 만두 덕에 지폐 세는 계수기는 기본..! 연일 장사진을 이루는 손님 덕에 줄 세우는 아르바이트를 따로 고용~ 하루 만여 개가 넘는 만두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그러나 32년, 그의 만두인생에도 밝은 날만 있던 것은 아니었으니.. 열여덟 어린 나이, 만두로 이른 성공을 경험하면서 생겨난 돈에 대한 욕심은 결국 무리한 업종확장과 주식으로 그를 거리로 내몰고 말았다고. 낡은 손수레를 끌며 두부를 팔고 고물을 주워 지금의 가게를 마련, 다시 만두의 길로 돌아오게 됐다는 파란만장 만두CEO의 성공스토리! 그의 인내가 빚어낸 속 꽉 찬 성공이야기에 지금 귀 기울여보자.


[신군vs재즈 맛있는 대결]
주부 9단, 요리 고수와의 한판 승부!
신군과 재즈에게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이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요리 실력 하나로 인터넷 세상을 평정한 자타공인, 요리 파워블로거! 어머니의 깊~은 손맛 자랑하는 주부 9단 요리 고수들과 젊은 감각, 넘치는 열정으로 똘똘 뭉친 우리의 훈남 쉐프들이 제대로 맞붙었으니~ 그야말로 세기의 대결, 아닐 수 없는데- 대결이 대결인 만큼 이번엔 주재료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요리 대결에 임해야 한다고... 어제의 적에서 오늘의 동지가 되어버린 신군과 재즈는 과연, 찰떡 호흡을 발휘할 수 있을지~ 오랜 세월 속에 고스란히 배어있는 베테랑 주부들의 요리 실력은 또 어떠할지~ 그 치열하고 맛있는 이야기가 지금 펼쳐진다.  
* [CIY 쿠킹스튜디오]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19-9 파인애플상가 3B10 ☎ 02)412-6090


[스타다큐]
서울패밀리 가수 위일청의 ‘당신 없이는 못살아~♡’
1984년 ‘서울패밀리’라는 그룹을 결성해‘내일이 찾아와도’, ‘이제는’등의 노래를 히트시키며 80년대를 주름잡았던 가수 위일청! 특히 호소력 있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사랑을 받았던 그가, 26년이 지난 지금 아내의 사랑을 지나치게 듬뿍~ 받으며 살고 있다는데!? 서울패밀리’ 그룹사운드 활동 이후 사업가로서 변신한 것이 수차례~ 공연기획, 영화제작, IT회사, 방송국 등 안 해본 사업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지만 그때마다 실패의 연속, 2000년에는 집안 경제의 큰 위기까지 찾아왔었다고~!! 그래도 그 때마다 잔소리에 바가지가 아니라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마음 넓~은 아내 덕분에 그래도 큰소리 뻥뻥~ 치며 살 수 있었다는 남편 위일청씨! 이젠 남편을 대신해 김치사업을 시작한 아내, 회사건, 집이건, 노래 부르는 무대건 어디서나 이런 아내 없이는 아무것도 못한다고!!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챙겨줘야 하지만  남편의 어이없는 애교 한 번이면 아내는 웃음보부터 터지기 일쑤라는데~ 아내 없인 아무것도 못하는 ‘귀여운 베짱이 남편’위일청 씨의 얘기 한 번 들어 보실랍니까?


[떠나go! 즐겁go!]
시간이 머물러 있는 섬, 교동도 (강화군 교동면 상용리)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친구들과 놀다보면 너무나 짧기만 했던 하루... 흙 묻히며 마음껏 뛰어 놀았던 어린 시절이 그리운 당신을 위해 형자와 계현이가 준비한 시간 여행~ 이번엔 타임머신을 타고 그리운 그때 그 시절로 떠났다!! ‘약’이라고 커다랗게 쓴 빨간색 간판~ 수북하게 쌓여 있는 털 달린 까만 고무신~ 올드팝이 흘러나오는 다방~ 마치 팝콘처럼 과거의 장면들이 마구 튀겨져 나오는 곳, 바로 강화도에 있는 교동마을이다. 1960년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교동마을~ 이곳에, 102년 된 집에서 살고 있는 부부가 있다는데... 올해 금혼식을 치른 잉꼬부부, 이재선&강순덕 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 부부의 집에 들어서는 순간, 과거의 시간이 그대로 멈춰있는 듯! 고무신 박박 닦아냈던 수세미~ 손수 만든 수수비~ 쌀 세 가마니를 주고 샀다는 170년 전 장롱까지... 마치 사극에서나 볼 법한 물건들이 곳곳에서 정겨움을 더하고 있었는데... 과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 빛바랜 물건들뿐만이 아니다. 열여덟 소년, 열아홉 소녀... 처음 만났던 그때 그 마음을 여전히 간직하며 살아가는 부부의 마음!! 흘러간 옛 추억이 그리운 가을... 시간이 머물러 있는 섬, 교동도로 떠날 사람~ 여기여기 모여라~!! 


[노래는 사연을 싣고~]
강승모의 ‘무정블루스’
이제는 애원해도 소용없겠지. 변해버린 당신이기에~ 내 곁에 있어 달라 말도 못하고~ 한번쯤 사랑에 아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노래~ 강승모의 ‘무정 블루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가사 때문일까. 1984년! 당시 ‘무정블루스’는 60만 대군의 군인들은 물론~ 실연에 아파하는 모든 이들의 가슴을 울리며 각종 가요 인기순위 정상을 석권하게 되는데... 하지만, 사실 이 ‘무정 블루스’는 방송활동 한번 해본 적 없이 스스로 인기를 얻게 된 곡이란다. 엽서에 신청곡을 쓰면 DJ가 음악을 틀어주던 음악다방 시절. 어느 날부터 음악다방에서 ‘무정 블루스’의 신청엽서가 쇄도했고~ 이내, 입소문이 나면서 노래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 그렇게 노래는 히트가 됐지만 본의 아니게 얼굴 없는 가수가 된 강승모씨! 아이러니하게도 ‘무정블루스’가 최고 인기를 누릴 무렵... 그는 인생에서 가장 배고프고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었다는데... 하지만, 월세방을 전전하며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때, 그에게 기적처럼 다가온 한 사람이 있었으니~~ 남몰래 생활비를 지원해주며 그가 음악을 계속 할 수 있게 도와준 키다리 아저씨!! 강승모씨는 그 분 덕분에 지금까지의 30년 가수 인생을 이어올 수 있었던 거라고... 이번 기회에 그가,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키다리 아저씨만을 위한 작은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는데~ 따뜻한 감동이 함께하는 미니 콘서트 현장으로 함께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