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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는 태현이 자신을 계속 따돌리자 태현이 수업을 받고 있는 강의실로 간다. 송이는 큰소리로 고향에서 연락이 왔다며 은실이가 진통을 시작했다고 하여 태현을 황당하게 만든다. 수영과 채리는 민희가 준과 함께 영화보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팝콘을 던지려고 한다. 하지만 수영이 팝콘을 던지려고 하는 순간 뒤쪽에서 팝콘이 날아들어 준의 뒤통수를 때린다. 민교수와 동아리방회원들은 회식을 하고 회식 장소에서 민희는 준과 자신의 신발을 나란히 놓고 들어간다. 이 모습을 본 수영은 기가 막힌 표정을 지으며 준의 신발을 감춰 골탕을 먹이자고 한다. 하지만 이미 준의 신발이 없어진 것을 발견한 수영은 극장안에서의 일을 떠올리며 의아하게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