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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뛰회원들은 MT를 가기로 하고 상혁이 회비를 걷는 총무로 뽑힌다. 채리는 준과 민희가 잘 지내는 것을 차마 못 보겠다며 동아리를 탈퇴할 결심을 한다. MT비가 없다는 석구에게 상혁은 자기가 총무를 맡고 있는 한, 회비 안 내고 얼렁뚱땅 MT갈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거라고 말한다. 채리는 회원들에게 동아리방을 나가겠다고 말을 하려 하지만 석구가 먼저 탈퇴하겠다고 선언해버리자 탈퇴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한다. 자신의 티셔츠를 입어보라며 MT에 가자고 말하는 수영에게 채리는 동아리를 그만 둘 거라고 말한다. 놀란 수영은 두 번 다시 탈퇴 얘기를 꺼내면 너와는 절교하겠다고 흥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