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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두 아내

두 아내

방송일 2009.05.06 (목)
철수(김호진)는 임기응변으로 지숙(손태영)을 친구의 와이프로 소개하고. 어쩔 수 없이 아빠를 애타게 찾는 소리를 두고 지숙을 뒤로 한 채, 한별을 안고 영희(김지영)와 함께 병원을 떠난다. 
지숙과 소리를 두고 와 마음이 아픈 철수. 
지숙은 밤새 소리가 아빠를 찾자 철수에게 전화해 보지만, 철수는 영희 때문에 전화를 받지 못하고. 지숙은 배신감과 초라함, 질투심에 눈물을 흘린다.
이른 새벽 철수는 소리의 병원으로 찾아오고. 지숙은 철수에게 안겨 말한다. "나 당신하고 절대 못 헤어져요. 어제처럼 버리지 않겠다고. 소리의 아빠로 평생 살겠다고 약속해줘요."

병원을 옮겨 소리를 정성스레 간호하는 철수. 영희가 일하는 유치원 원장은 원아의 병문안을 갔다가 부녀처럼 다정한 모습의 철수와 소리를 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