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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회 김미화의 U

김미화의 U

방송일 2006.01.26 (목)
[아름다운 인생] 프랑스에서 온 땐서방! 처가살이가 좋아요! 

프랑스 대통령의 신변 보호를 위한 저격수에서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 
과감히 한국행을 선택한 프랑스인 올리비에 땐!

‘겉보리 서 말만 있어도 처가살이를 안한다’는
속담이 있는 줄 몰랐던 올리비에...
한국에 오자마자 처가살이를 시작하는데...

처음 결혼을 반대했던 장인, 장모!
여전히 엄격하고 고지식하지만 이제는 딸보다 사위를 더 아끼고
사랑한다고 말한다!

한국에 온지 8년!
푸른 눈에 금발의 프랑스인 올리비에 땐...
사랑하는 아내 남명애씨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아들 하늘,
그리고 딸보다 사위를 더 사랑해 주시는 장인, 장모...
가족이 있기에 행복한 한국살이!
프랑스인 땐서방과 그의 한국 가족들을 만나본다. 


프랑스로 유학 간 남명애씨!
한불모임에서 운명의 남자, 올리비에 땐을 만났다.
프랑스 대통령의 신변 보호를 위한 저격수였던 올리비에는 
밝게 웃는 모습의 한국 여성 남명애씨에게 반해 
자작시로 고백을 하기에 이르는데...


한국의 엄격하고 고지식한 집안에서 자란 남명애씨!
딸이 사랑하는 남자가 프랑스인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불같이 화를 내는 아버지...
처음 유학을 간다고 했을 때 아예 외국 남자는 절대 안된다고 
못을 박았건만, 딸은 푸른 눈에 금발의 남자가 아니면 죽겠다고 하는데...

당장 딸을 데리러 프랑스로 달려간 아버지, 
그러나 막상 딸이 데려온 남자는 후덕한 인상에 
술 담배를 전혀 안할 정도로 자기 관리가 철저한 남자였다. 
하지만 역시 아버지는 첫사위로 외국인을 맞이하기를 망설이는데...


결혼 후 경호원을 휴직, 한국행을 결심한 올리비에...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사위의 말에 
당장 한국에 살 집을 마련하겠다는 장인...
그러나 막상 한국으로 들어온 딸 내외에게 처가로 들어와 
함께 살자고 말하는데...

한국행을 정할 때부터 장인, 장모와 친해지는 게 목표였던 
사위 올리비에...
그러나 처가살이는 한국고추보다 매웠다!
통금시간을 어겨 문을 잠근 아버지, 현관 앞에서 무릎 꿇고 비는 사위...
이보다 더 눈물겨운 처가살이는 없었다는데...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분가한 올리비에, 남명애 부부
명절을 맞아 처갓집을 찾고, 
처음으로 만두도 빚으며 가족들과의 시간을 갖는다.

사위에게 문자로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딸보다는 사위의 건강을 
더 챙기는 장모! 
주위 사람들에게 침이 마르도록 사위자랑을 하는 장인!
장인을 위한 트롯트 한 자락에 멋들어지게 뽑는 프랑스인 사위!
이들에겐 이제 올리비에는 사위가 아니라 멀고 먼 프랑스에서 온 아들이었다!

전혀 다른 문화에서 나고, 자란 두 사람!
프랑스인 올리비에 땐과 한국인 남명애씨!
이제는 서로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
사랑으로 서로를 안고 웃음 꽃 피는 가족을 만들었다!

푸른 눈에 금발의 프랑스인 올리비에 땐이 
‘땐 서방’으로 불리며 한국살이를 하는 이유는 단하나!
바로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있기 때문이라는데...
프랑스인 사위 땐서방과 그의 한국 가족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