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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 김미화의 U

김미화의 U

방송일 2006.01.27 (금)
SBS [김미화의 U](연출 전수진, 이학천) 1월 27일 방송분에서는 설날특집으로 편을 마련,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수녀님의 편지로 제기된 18세면 퇴소해야 하는 보호시설 아동들의 힘겨운 자립 문제에 대해 짚어본다.

특히, 이에 깊은 관심을 갖은 영부인 권양숙 여사가 1월 26일(목) 보육원을 직접 방문하고, 이어 MC 김미화의 단독인터뷰를 통해 보육원 퇴소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한다.

*보육원 퇴소, 18살의 홀로서기는 너무 힘들어
매년 1만 9천여 명의 보육원 아이들 중 1천여 명의 아이들이 시설에서 퇴소하지만 지원이 미흡해 자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0 ~ 300만원에 불과한 자립 정착금으로는 기본 생활도 하기 어렵고,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사회의 밑바닥층으로 떨어지고 있다. 특히 IMF 이후, 부모가 살아있지만 보육원에 맡겨지는 아이들이 급증하였는데, 이들의 경우 부모의 존재로 사회적 보호를 받기 더욱 어렵다고 한다.

* 보육원을 방문한 권양숙 여사, MC 김미화가 만나보다
26일, 오전에는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명진보육원에서 찾아가 보육원 퇴소를 앞둔 아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권 여사는 직접 보육원 시설을 둘러보고 각 관계부처 사람들과 대안을 검토했다.

SBS [김미화의 U] MC 김미화 씨도 퇴소아동에 대한 간담회에 함께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서는 아동복지법상 만18세가 되면 보육시설을 퇴소해야만 하는 아동들에 대한 합동간담회에서는 거주지원대책, 학자금지원대책, 자립정착금증액 및 의료급여지원, 취업·상담 등 자립지원 서비스 등이 논의되었다.

그 중 퇴소 아이들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당연 주거문제였다. 이에 권양숙 여사는 관계 부처 사람들에게 이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에 긍정적 검토를 권고했다.

간담회에 이어 권양숙 여사와 관계자들은 보육원 시설을 둘러보며 금년 퇴소예정으로 사회진출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생 3명을 만났다. 각각 장래희망이 간호조무사, 경찰관, 사진사인 이들 학생은 자신들의 애로사항을 포함해 많은 건의를 했으며, 이에 영부인은 여학생에게는 정장을, 남학생에게는 각각 양벌 한벌씩을 선물하면서 “꼭 그 꿈을 이루길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다.

또한 권 여사는 김미화 씨와의 단독인터뷰에서 “방송을 통해 퇴소아동들의 어려운 사연을 접하고 이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면서, “어머니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아픔을 공감한다”는 말로 아이들에게 희망적인 이야기를 남겼다.

한편, 1월 27일 스튜디오 생방송에서는 권양숙 여사의 보육원 방문 및 김미화씨와의 인터뷰 내용 공개와 더불어, 청와대에 편지를 보낸 수녀님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편지를 보낸 계기를 들려주고, 퇴소 후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은 자신들의 현재 생활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건설교통부, 교육인적자원부 정책담당자들 직접 출연해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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