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회 김미화의 U
김미화의 U
방송일 2006.01.31 (화)
- 아름다운 동거 무명가수 허송 18년 전 거리에서 껌을 팔던 노인과 갈 곳 없어 거리를 헤매던 3명의 소년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이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 하나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세상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합니다. 8평 작은방에서 껌을 팔던 노인을 아버지로 3명의 소년들을 친동생으로 그들과 함께 살아온 무명가수 허송 가족이라는 울타리의 가장이 되어 아버님과 동생들을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고 보듬어온 정 많고 따뜻한 남자... 허송의 특별한 가족은 서로가 서로에게 부모가 되고 힘이 되고 삶의 의미가 된다. 비록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이지만 아끼며 사랑하는 마음 하나는 세상 최고...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가족 “허송의 아름다운 동거”를 김미화의 U에서 만나본다. 18년 전 대학로에서 공연을 하던 무명가수 허송... 어린 시절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허송은 길거리에서 껌을 팔던 노인에게 돌아가신 아버지의 따스함과 사랑을 느끼게 되었다. 노인과 정을 나누기 시작하고 하루하루 껌을 팔아 생활 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어려운 형편이지만 노인에게 8평짜리 방을 얻어준 허송! 이 후 갈 곳 없는 아이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고 어느새 허송에게는 아버님과 세 명의 동생들이 생기게 되었다. 아버님과 세 명의 동생들을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고... 동생들이 사고를 쳐서 경찰서에 간 일이 수도 없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결 같이 사랑으로 정으로 동생들을 감싸온 형님 셋째 동생이 검정고시로 일반 고등학교에 입학 하는 날 동생의 교복 입은 모습을 보고 한 없이 펑펑 울었다는 허송 진정한 가족의 의미는 어떤 것인지 허송의 아름다운 가족들을 통해 만나본다. 2005년 12월 4일... 허송의 가족을 친 부모 형제같이 여기는 아름다운 신부 임경숙씨와 결혼식을 올린 허송 서로가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자상한 며느리와 형수가 되어주겠다는 마음 착한 그의 아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주는 ‘아름다운 동거 무명가수 허송’을 김미화의 U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