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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회 김미화의 U

김미화의 U

방송일 2006.02.16 (목)
김미화의 U 52회

 : 계획 이혼이 늘고 있다!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
높아지는 이혼율만큼이나 늘어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계획 이혼’!

흔히 이혼이라 하면 소중한 가정이 파탄이 났다는 상실감이 가장 클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
요즘은 그 보다 배우자의 철저한 배신으로 울부짖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부부사이에 과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실제로 이혼을 대비해 미리 재산을 빼돌리는 
몰염치한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많은 이혼 여성들이 빈곤층으로 내몰리고 있다. 또한 배우자
중 한쪽이 재산을 빼돌리면 다른 한 쪽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불합리한 이혼 법은 여성
들을 두 번이나 울리고 있다.

사례) 계획 이혼 피해자 박수경(가명)씨
가족들 몰래 외도를 하고 이혼을 대비해 재산까지 빼돌려 온 남편. 그 동안 그 사실을 모르
고 살았던 박씨와 세 자식들은 어려운 형편에 아이들은 하고 싶은 공부조차 제대로 못 했다
고... 그러던 중 남편의 오랜 외도를 알고 그 배신감에 분노를 참지 못했지만, 박씨는 아이
들의 앞날을 위해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남편은 간통 고소 취하가 무섭게 바로 이혼 소
송을 제기 했고 그 때는 이미 자신의 많은 재산을 모두 빼 돌려놓은 상태. 현재 이혼 소송 
중인 박수경씨.

한 때는 평생의 동반자로 약속을 했던 배우자에게 이별의 아픔보다 더 한 정신적, 경제적
상처를 안겨주는 ‘계획 이혼’! 오늘 김미화의 U에서 함께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패널) 배금자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