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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회 김미화의 U

김미화의 U

방송일 2006.02.21 (화)
김미화의 U 55회

 : 한국에서 혼혈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한국과 미국에 불어 닥친 ‘워드 신드롬’ 그리고 다니엘 헤니, 데니스 오 등의 혼혈인 스타
들! 이러한 혼혈인 스타 열풍 속에 그동안 혼혈인을 차별했던 우리 모습을 반성하는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혼혈인 3만 5천명!
국제결혼도 해마다 증가해서 2004년 이후에는 3만 5천 건을 넘어선 상황이다. 앞으로도 국
내 혼혈 인구는 점점 더 늘어날 전망.

그들은 주민등록상으로도 호적상으로도 엄연한 한국인이지만 혼혈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는 우리의 뿌리 깊은 편견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 피부색이 달라
어렸을 때부터 따돌림과 차별로 학교생활이 힘들고 커서도 이러한 편견 때문에 취업 길도 
막막해 결국은 부모들이 겪었던 빈곤을 되 물려받아 힘들게 살게 된다.

국제화 시대를 외치면서 정작 우리 국민인 혼혈인들에 대해 차별을 일삼는 우리 사회의 모
순!! 그들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임을 인정하기 위한 작은 외침을 오늘 김미화의U
에서 함께 해 봅니다.

출연자)
-우리은행 농구단에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한 장예은 선수와 그녀를 있게한 어머니
-한국과 미국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해 방황하는 청소년기를 보내고 봉사활동을 통해 새 
삶을 시작한 미국계 혼혈인 캐빈다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