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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회 김미화의 U

김미화의 U

방송일 2006.04.11 (화)
김미화의 U 84회

이슈토크 : 대한민국 新 가족갈등 ① - 직장인 딸 VS 친정엄마

‘시댁 미워 시금치도 안 먹는다’는 말은 옛말. 
시대가 변화면서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아이를 친정에 맡기는 경우가 늘면서 직장인 딸과 친정엄마, ‘모녀갈등’이 늘고 있다!

지난해 조선일보가 4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 기혼여성의 45.8%가 친정에 아이를 맡기고 있다고 대답. 시댁에 맡기는 경우는 26%에 불과했다. 결과적으로 직장인 여성 둘 중 한명은 친정엄마가 아이를 맡아 키우고 있는 현실.

모녀 갈등의 주된 축은 서로 다른 육아 가치관!
설문조사 결과 ‘친정어머니와 갈등이 일어나는 원인’에 절반의 여성이 ‘육아에 대한 가치관이 달라서’ (49.9%)라고 응답했다.
생일을 잊거나, 친정어머니에게 함부로 대하는 경우도 갈등을 부추긴다. 갈등의 원인을 묻는 설문에서도 ‘너무 가까운 사이다 보니 예의를 지키지 않아서’ (32.3%)가 두 번째로 높았고 시부모에겐 99%가 용돈을 드린다고 한 반면, 친정부모에겐 7.7%만이 용돈을 챙긴다고 대답했다.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는 모녀간의 갈등! 이것만은 반드시 지키자.

모녀갈등 예방수칙
: 딸->엄마
1.“고맙다. 미안하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묘약이다.
2.주말만큼은 어머니를 꼭 쉬게 해 드린다.

: 엄마->딸
1.딸의 가정사에 개입하지 않는다.
2.육아방식에 대해선 딸과 충분히 상의하도록 해야 한다.

시댁보다 편해서 아이를 친정에 맡기고 직장생활을 하지만 죄인 취급을 받는다는 직장인 딸들 VS 때 아닌 육아 스트레스로 인해서 무수리가 된 것만 같다는 친정어머니들!
대한민국 新 가족갈등 그 첫 번째 시간! 직장인 딸들과 친정어머니 사이의 모녀갈등, 그 원인과 해결법은 무엇인지 김미화의 U에서 함께 알아봅니다.

패널) 박태영 (숭실대 가족치료 연구소 교수)
      김선희 (임상심리전문가)
      로리주희 (줌마네 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