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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화의 U ] - 생방송 화제의 인물 Zoom-人 

신바람 70대 부부 
- 최종회, 서정임 부부 & 백석분, 김주성 부부  

어버이날을 맞아 신세대 보다 더 신세대처럼 인생을 즐겁게 살고 있는 70대 부부 두 커플을 만나본다. 

똑같은 옷은 물론이고 신발과 안경, 심지어 속옷까지 모두 커플! 머리부터 발끝까지 기막힐 정도로 똑같은 쌍둥이 부부 최종회(81), 서정임(78) 부부. 
10년 전, 큰 병을 앓았던 최종회 할아버지는 여러 병원을 찾아갔지만 병원에서도 손을 쓸 수 없으니 집으로 돌아가라는 얘기만 들었다. 할아버지는 집으로 돌아와서 남은 인생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하면서 살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고... 젊은 시절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던 할아버지는 개성이 넘치는 화려한 옷을 맞춰 입기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할아버지 혼자 튀는 옷을 입고 다니면 수많은 봉변을 당하기 일쑤였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할머니와 커플 옷을 입고 할머니와 함께 다니는 것! 이제는 동네의 잉꼬부부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유명해 지면서 부부의 정도 더욱 돈독해 졌다는데...  

73세의 나이로 첫 번째 앨범을 내고 현재 3집까지 내고 가수활동을 하고 있는 백석분(77) 할머니. 그리고 할머니의 남편이자 매니저인 김주성(77) 할아버지.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던 할머니는 처녀 적에는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결혼 후에는 공무원인 남편의 반대로 꿈을 접어야 했는데... 10년 전 6남매 중 큰 아들과 큰 딸을 먼저 보내고 마음 고생을 하고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는 아내. 그런 아내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아내의 꿈인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남편 김주성 할아버지의 가슴 따뜻한 부부이야기~

50년 평생을 같이 하고 이제 새로운 꿈을 갖고 즐겁게 살아가는 이들 부부를 모시고 과연 부부애가 무엇인지 들어본다. 5월 8일(월) 오후 1시 SBS 김미화의 ‘U'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