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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회 김미화의 U

김미화의 U

방송일 2006.05.24 (수)
김미화의 U 109회

이슈토크) 대한민국 아버지가 달라진다!

21세기, 아버지처럼 살기 싫다고 외치는 아들 세대가 등장했다. 과거 딸들이 어머니 세대와 선을 그으며 “난 어머니처럼 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면, 이젠 아들들이 똑같은 말을 되뇐다. 

과거 권위적이고 무서운 아버지에서 이제는 책임감과 권위의식에서 탈피해 가족과 함께 하며 그 속에서 소외받지 않는 ‘좋은 아버지’가 되려고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新아버지들! 대한민국에는 지금 ‘좋은 아버지 되기’ 바람이 불고 있다.

전통적인 가부장사회의 아버지! 그 모습은 다른 가족은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틀에 자녀를 끼워 맞추려 한다거나, 왜곡된 존경심을 불러일으키는 비 이상적인 권위를 가진다거나, 오히려 상처가 되는 일방적인 사랑과 희생을 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 이런 아버지들의 모습을 더 이상 자녀들은 원하지 않는다.

더욱더 안타까운 것은 아버지들은 자신들이 그런 ‘문제 아버지’인지 모른다는 것!
2005 여성가족부 전국가족실태조사에 의하면 아버지의 50.8%가 자녀가 고민이 생기면 나와 이야기 하는 편이라고 생각한 반면, 고민이 생겼을 때 아버지와 고민을 나누는 자녀는 4%밖에 안 됐다. 그리고 청소년의 60.1%가 아버지와 대화가 부족한 편이라고 대답했다. 그야말로 보통 심각한 수준이 아닌 셈.

‘아버지 되기는 쉬워도 아버지답기는 어렵다.’ ‘아버지를 사랑하는 자식은 많지만 아버지와 친한 자식은 많지 않다’는 말들처럼 좋은 아버지가 되기는 참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알고 보면 좋은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과 잘 놀아주고, 사랑을 잘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자식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고 하는데...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비법을 김미화의 U에서 알려드립니다.

[패널]
김병후-정신과 전문의 
김성묵-두란노 아버지학교 본부장
오종철